일선 경찰관 애환·보람 수록/남대문서,수기집 펴내 화재(조약돌)

일선 경찰관 애환·보람 수록/남대문서,수기집 펴내 화재(조약돌)

입력 1993-01-29 00:00
수정 1993-01-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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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남대문경찰서(서장 윤웅섭총경)가 일선 경찰관들이 근무를 하면서 느낀 애환과 보람을 담은 수기집을 펴내 화재.

「3분 거리,그러나 마음은 하나」라는 제목의 이책에는 남대문서 직원들과 가족·시민들이 쓴 1백20편의 수기와 편지형식의 글을 담고있다.

부녀자 인신매매가 극성을 부리던 90년 당시 사창가의 업주를 처벌해달라는 윤락녀의 눈물어린 고발을 접수하고 지역구 국회의원으로부터의 잘봐주라는 압력을 물리친 채 업주에게 철퇴를 가한 「압력에도 굴하지 말고 소신껏…」이란 시원스런 글에서부터 26년여동안 경찰관으로 근무하면서 아버지의 임종조차 지켜보지 못한 안타까움을 표현한 「경찰은 불효자인가」등 법집행자로서의 번민과 고통을 담담하게 그린 짤막한 글이 진한 감동을 주고있다.

남대문서가 수필집 발간을 계획한 것은 지난해 9월 윤서장이 부임한 직후.

이의안 서울시의원, 호주 NSW주 주총독 면담 참여… “시민을 향한 책임, 국경 넘어 공감대 형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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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년 경기 여주경찰서장재직시 「이강의 메아리」라는 직원수필집을 만들어 호응을 얻었던 윤서장은 『시민들이 경찰관의 고충을 이해하고 사랑받는 경찰관이 될수있는 산교과서로 활용되기를 바라며 이 책을 만들었다』면서 『서울시내 모든 파출소와 동사무소등 원하는 곳이면 어디든 보내 국민과 경찰이 보다 가까워지는 계기가 되도록 할것』이라고 말했다.<김재순기자>

1993-01-29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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