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을 끝내며 느끼는 것은 『새해벽두부터 이렇게 놀아도 괜찮은 것일까』하는 생각이다.신정에는 새해분위기로 시무식을 치르도록 손에 일이 잘 잡히지 않았다.간신히 일터가 어느정도 정리될 무렵 「설날」이 다가왔고 결사적인 귀성전쟁을 치르며 최소한 1주일은 까먹어버렸다.93년 1월은 그렇게 다 가버리고 말았다.
신구정만이 아니다.우리의 공휴일은 또 많이 있다.종교국가도 아니면서 이종교 저종교의 날들이 국가공무까지 쉬는 완벽한 「공휴일」로 되어있는 것이 우리다.좀더 땀흘리지 않으면 살아남기 어려운 것이 우리의 형편인데 이렇게 노는날로 세월을 낭비하는 일이 괜찮은지 반성해볼 일이라고 생각한다.
세계에서 우리나라가 공휴일이 가장 많은 나라인 것은 아니다.연중 93일인 우리보다 더많아 1백일이 넘는 나라도 꽤 있다.그러나 그런 나라들은 한결같이 우리보다 국민소득이 4배이상 되는 나라들이다.그런데 우리와 경쟁상대국인 신흥공업국들중에서 우리보다 소득수준이 높은 대만이나 싱가포르와 비교하면 우리가 많다.대만과 홍콩은 연간 84일이고 싱가포르는 74일이다.우리 공휴일을 대만수준에 맞춘다면 22억5천만달러어치의 수출을 늘릴수 있고 싱가포르 수준이면 47억5천만달러어치를 더 생산한다는 계산이 나온다.
우리는 지금 새시대를 맞고 있다.새시대가 보랏빛 희망만이 넘치는 시대라고는 할수 없다.더많은 땀과 고통을 분담해야만 성취할 수 있는 신한국건설을 눈앞에 둔 시대다.어느때보다 산업경쟁력을 키워야할 시기에 수많은 공휴일로 그 시작을 소모한것은 유감스런 일이다.
지난 시대가 남긴 사려부족한 공휴일제도를 한번쯤 재고해보아야 할것이다.구정이,민족정서 때문에 어쩔수 없는 것이라면 신정을 하루만 쉬고 구정중심으로 설을 정착시키는 방법도 있을 것이다.또는 신정이란 우리가 사용하는 달력상의 실질적인 설이다.세계 모든나라가 함께 맞는 신정을 설로 하여 지구촌 생활권에 적응하는 것도 새로운 사고방법으로 정착시킬 가치가 있다.구정을 하루만 쉬고 신정위주로 환원시키는 방법도 있다.어떤 경우든 공휴일을 관공서까지 깡그리 쉬지않는 방법으로 운영할수도 있다.근로자는 휴식을 취한다 하더라도 국가의 동맥이 순환을 멈추지 않고 있으면 무역이나 통관절차같은 것은 쉬지 않고 자동으로 돌수 있다.완전히 멈추었다 시작하는 데 드는 낭비와 소모라도 줄인다면 다소 달라질 수 있다.한번쯤 심각하고 진지하게 논의하여 『땀 흘려 일하는 마음』의 단서를 여기서 찾아보는 노력을 하는 것은 현명한 일일것이다.
신구정만이 아니다.우리의 공휴일은 또 많이 있다.종교국가도 아니면서 이종교 저종교의 날들이 국가공무까지 쉬는 완벽한 「공휴일」로 되어있는 것이 우리다.좀더 땀흘리지 않으면 살아남기 어려운 것이 우리의 형편인데 이렇게 노는날로 세월을 낭비하는 일이 괜찮은지 반성해볼 일이라고 생각한다.
세계에서 우리나라가 공휴일이 가장 많은 나라인 것은 아니다.연중 93일인 우리보다 더많아 1백일이 넘는 나라도 꽤 있다.그러나 그런 나라들은 한결같이 우리보다 국민소득이 4배이상 되는 나라들이다.그런데 우리와 경쟁상대국인 신흥공업국들중에서 우리보다 소득수준이 높은 대만이나 싱가포르와 비교하면 우리가 많다.대만과 홍콩은 연간 84일이고 싱가포르는 74일이다.우리 공휴일을 대만수준에 맞춘다면 22억5천만달러어치의 수출을 늘릴수 있고 싱가포르 수준이면 47억5천만달러어치를 더 생산한다는 계산이 나온다.
우리는 지금 새시대를 맞고 있다.새시대가 보랏빛 희망만이 넘치는 시대라고는 할수 없다.더많은 땀과 고통을 분담해야만 성취할 수 있는 신한국건설을 눈앞에 둔 시대다.어느때보다 산업경쟁력을 키워야할 시기에 수많은 공휴일로 그 시작을 소모한것은 유감스런 일이다.
지난 시대가 남긴 사려부족한 공휴일제도를 한번쯤 재고해보아야 할것이다.구정이,민족정서 때문에 어쩔수 없는 것이라면 신정을 하루만 쉬고 구정중심으로 설을 정착시키는 방법도 있을 것이다.또는 신정이란 우리가 사용하는 달력상의 실질적인 설이다.세계 모든나라가 함께 맞는 신정을 설로 하여 지구촌 생활권에 적응하는 것도 새로운 사고방법으로 정착시킬 가치가 있다.구정을 하루만 쉬고 신정위주로 환원시키는 방법도 있다.어떤 경우든 공휴일을 관공서까지 깡그리 쉬지않는 방법으로 운영할수도 있다.근로자는 휴식을 취한다 하더라도 국가의 동맥이 순환을 멈추지 않고 있으면 무역이나 통관절차같은 것은 쉬지 않고 자동으로 돌수 있다.완전히 멈추었다 시작하는 데 드는 낭비와 소모라도 줄인다면 다소 달라질 수 있다.한번쯤 심각하고 진지하게 논의하여 『땀 흘려 일하는 마음』의 단서를 여기서 찾아보는 노력을 하는 것은 현명한 일일것이다.
1993-01-27 3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