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 AFP AFP 연합】 중국은 14일 미국의 차기 클린턴 행정부가 중국의 국내문제를 간섭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오건민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주례 브리핑석상에서 클린턴 행정부가 중국에서 「광범위하고도 평화적인 혁명」이 일어나도록 조장할 것이라고 밝힌 워런 크리스토퍼 국무장관 내정자의 미상원 발언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면서 중국측의 입장을 이같이 밝혔다.
오 대변인은 중국이 지금까지의 합의들을 존중해 상호 관계를 발전시킬 준비가 돼있다고 전제하고 그러나 이들 합의내용이 담긴 공동성명에 『상호존중과 내정불간섭등 중요한 원칙들이 많이 담겨있다는 점』 또한 무시돼선 안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 대변인은 또 홍콩의 정치개혁 문제에 대해서도 언급,『우리의 입장은 크리스패튼 홍콩 총독이 정치개혁안을 철회해야 하며 홍콩의 현행 기본법을 바꾸려는 이같은 계획에 대해서는 어떤 타협도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면서 말했다.
오건민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주례 브리핑석상에서 클린턴 행정부가 중국에서 「광범위하고도 평화적인 혁명」이 일어나도록 조장할 것이라고 밝힌 워런 크리스토퍼 국무장관 내정자의 미상원 발언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면서 중국측의 입장을 이같이 밝혔다.
오 대변인은 중국이 지금까지의 합의들을 존중해 상호 관계를 발전시킬 준비가 돼있다고 전제하고 그러나 이들 합의내용이 담긴 공동성명에 『상호존중과 내정불간섭등 중요한 원칙들이 많이 담겨있다는 점』 또한 무시돼선 안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 대변인은 또 홍콩의 정치개혁 문제에 대해서도 언급,『우리의 입장은 크리스패튼 홍콩 총독이 정치개혁안을 철회해야 하며 홍콩의 현행 기본법을 바꾸려는 이같은 계획에 대해서는 어떤 타협도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면서 말했다.
1993-01-15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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