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신부,자정미사뒤 큰형집 방문 노모와 상봉/26명 가석방·특사 등 내리던 날
성탄절을 맞아 정부의 대사면으로 24일 석방된 임수경양과 문규현신부등의 가족들과 동료신부들은 한결같이 기뻐하는 모습이었다.
이들은 석방되는 사람들을 맞을 채비를 서두르며 『이번 조치를 계기로 앞으로 국민대화합을 이뤄 통일이 될때까지 합심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임양은 이날 하오10시4분쯤 청주시 사직성당의 신도 이양철씨(38)의 충북1바 8058 소나타 택시를 타고 평창동 집에도착.
임양은 집밖으로 달려나온 아버지를 부둥켜 안고 『아버님,고생많으셨죠』라고 활짝 웃으며 조카 하나양(4)을 안고 기뻐하는 모습.
아버지 임씨는 『너와 함께 손을 잡고 교도소에서 나오고 싶었는데…』라며 말문을 잇지 못했다.
임양이 거실로 들어가자 어머니 김씨는 눈물을 글썽이며 『임수경,내딸아 고생많았다』면서 『가장 큰 성탄선물을 내딸이 주었구나』라며 임양을 껴안고 볼을 어루만지기도.
○…이날 청주교도소에서 풀려난 임양은 파란티셔츠,청바지차림에 비교적 건강해 보였다.
○…이날 임양의 집에는 밤늦게까지 국내외에서 임양의 가석방을 축하하는 전화가 잇따라 어머니 김씨가 전화기옆을 떠나지 못했는데 특히 일본 오사카와 캐나다 몬트리올에 사는 여자교포 2명이 격려전화를 해오기도.
○…공주교도소에서 성탄절특별가석방으로 풀려난 문규현신부(47)는 교도소앞까지 마중나온 형 문정현신부(52·익산 금마성당 주임신부)등 천주교관계자 7∼8명과 함께 이날 하오 10시쯤 자신이 소속된 천주교전주교구청에 도착,이병호주교등의 영접을 받고 교구청내 성당에서 간단히 기도.
문신부는 『수감생활을 마치고 성탄절전야에 가석방돼 기쁘지만 아직도 교도소 안에 있는 문익환목사등 구속중인 방북인사들을 생각하니 무척 마음이 아프다』고 소감을 피력.
이주교가 집전한 전주중앙성당 자정미사에 참석한 문신부는 25일 새벽 효자동의 큰형 대현씨 집을 방문,노모 장순례씨(80)와 상봉.<전주=조승용기자>
성탄절을 맞아 정부의 대사면으로 24일 석방된 임수경양과 문규현신부등의 가족들과 동료신부들은 한결같이 기뻐하는 모습이었다.
이들은 석방되는 사람들을 맞을 채비를 서두르며 『이번 조치를 계기로 앞으로 국민대화합을 이뤄 통일이 될때까지 합심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임양은 이날 하오10시4분쯤 청주시 사직성당의 신도 이양철씨(38)의 충북1바 8058 소나타 택시를 타고 평창동 집에도착.
임양은 집밖으로 달려나온 아버지를 부둥켜 안고 『아버님,고생많으셨죠』라고 활짝 웃으며 조카 하나양(4)을 안고 기뻐하는 모습.
아버지 임씨는 『너와 함께 손을 잡고 교도소에서 나오고 싶었는데…』라며 말문을 잇지 못했다.
임양이 거실로 들어가자 어머니 김씨는 눈물을 글썽이며 『임수경,내딸아 고생많았다』면서 『가장 큰 성탄선물을 내딸이 주었구나』라며 임양을 껴안고 볼을 어루만지기도.
○…이날 청주교도소에서 풀려난 임양은 파란티셔츠,청바지차림에 비교적 건강해 보였다.
○…이날 임양의 집에는 밤늦게까지 국내외에서 임양의 가석방을 축하하는 전화가 잇따라 어머니 김씨가 전화기옆을 떠나지 못했는데 특히 일본 오사카와 캐나다 몬트리올에 사는 여자교포 2명이 격려전화를 해오기도.
○…공주교도소에서 성탄절특별가석방으로 풀려난 문규현신부(47)는 교도소앞까지 마중나온 형 문정현신부(52·익산 금마성당 주임신부)등 천주교관계자 7∼8명과 함께 이날 하오 10시쯤 자신이 소속된 천주교전주교구청에 도착,이병호주교등의 영접을 받고 교구청내 성당에서 간단히 기도.
문신부는 『수감생활을 마치고 성탄절전야에 가석방돼 기쁘지만 아직도 교도소 안에 있는 문익환목사등 구속중인 방북인사들을 생각하니 무척 마음이 아프다』고 소감을 피력.
이주교가 집전한 전주중앙성당 자정미사에 참석한 문신부는 25일 새벽 효자동의 큰형 대현씨 집을 방문,노모 장순례씨(80)와 상봉.<전주=조승용기자>
1992-12-25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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