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대학입학 학력고사가 치러진다.오늘같은 날을 보고 「주사위는 던져졌다」라고 말을 하던가? 시험을 치른 학생들은 짧게는 고등학교 3년간,길게는 12년의 학창생활 전부를 오로지 한 목표,오늘 시험을 위한 것같은 생활의 끝을 마치고 후련해 할까 허탈한 마음일까? 대학인의 한 사람으로써 수십년동안 입시철이면 느껴야 했던 안쓰러움과 착잡함이 오늘도 예외는 아니다.이리저리 갈피를 못잡게 바뀌어대는 입시제도,맹목적인 고학력 지향의 사회인식 등등이 어우러져 한바탕 요란스런 굿판을 치른 듯하다.그러나 이제는 돌아보기 보다는 앞을 보는 시간이어야 한다.
학교 공부가 재미있어 어쩔 줄 모른다는 학생은 없을 것이다.누구나가 고생하고 참으며 공부하고 있다.그 고생과 참음을 내던져서는 안된다.이제부터는 거기에 더하여 자기가 가지고 있는 취미를 마음껏 활용하는 것은 어떨까? 요는 열심히 공부하고 잘 노는 것도 자기 길을 열어나가는데 최상의 방법일 것이다.소학에 보면 젊은이의 세가지 불행은 너무 일찍 높은 자리에 오르는 것,부모의지위로 벼슬이 높아지는 것,재주를 믿고 독서를 적게 하는 것이라 하였다.대학을 가든 안가든,합격이 되건 안되건,누구에게나 분명한 건 이제는 더 이상 안온한 보살핌 속에만 있을 수는 없다는 것이다.앞날을 위해서 스스로가 계획하고 노력하며 책임져야 할 때가 더 이상 미룰 수 없이 닥치고 만 것이다.
대학 입시날,해마다 매섭게 춥다는 입시의 날,이런 냉엄한 현실을 느끼게 하는 날씨인가? 그러나 미래는 무서워만 할 것은 아니다.그렇게 어렵기만 한 것도 아니다.나는 무엇이 되겠다라는 목표를 세우자.그리고 항상 긍정적인 생각으로 자신의 앞날을 기대하며 어떤 입장에서도 성실하게 산다면,정말 신나게 기대해 볼 것이 바로 「젊은이의 앞날」이 아니겠는가?
학교 공부가 재미있어 어쩔 줄 모른다는 학생은 없을 것이다.누구나가 고생하고 참으며 공부하고 있다.그 고생과 참음을 내던져서는 안된다.이제부터는 거기에 더하여 자기가 가지고 있는 취미를 마음껏 활용하는 것은 어떨까? 요는 열심히 공부하고 잘 노는 것도 자기 길을 열어나가는데 최상의 방법일 것이다.소학에 보면 젊은이의 세가지 불행은 너무 일찍 높은 자리에 오르는 것,부모의지위로 벼슬이 높아지는 것,재주를 믿고 독서를 적게 하는 것이라 하였다.대학을 가든 안가든,합격이 되건 안되건,누구에게나 분명한 건 이제는 더 이상 안온한 보살핌 속에만 있을 수는 없다는 것이다.앞날을 위해서 스스로가 계획하고 노력하며 책임져야 할 때가 더 이상 미룰 수 없이 닥치고 만 것이다.
대학 입시날,해마다 매섭게 춥다는 입시의 날,이런 냉엄한 현실을 느끼게 하는 날씨인가? 그러나 미래는 무서워만 할 것은 아니다.그렇게 어렵기만 한 것도 아니다.나는 무엇이 되겠다라는 목표를 세우자.그리고 항상 긍정적인 생각으로 자신의 앞날을 기대하며 어떤 입장에서도 성실하게 산다면,정말 신나게 기대해 볼 것이 바로 「젊은이의 앞날」이 아니겠는가?
1992-12-22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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