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밤의 꿈」 무대에/연극연출가협회 워크숍공연

「한여름밤의 꿈」 무대에/연극연출가협회 워크숍공연

입력 1992-12-15 00:00
수정 1992-12-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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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연출가 4명 각기 다른시각서 작품해석

한국연극연출가협회(회장 윤호진)가 지난해 베를톨트 브레히트의 「코카서스의 흰 동그라미 재판」에 이어 셰익스피어의 희극 「한여름밤의 꿈」으로 워크숍공연을 마련한다.

오는 19일부터 30일까지 서울 문예회관 소극장(762­52 31) 무대에 올려지는 이번 워크숍 공연에는 심재찬 주요철 김철리 기국서등 중견 연출가 4명이 참여한다.연기자 재훈련을 겸하고 있는 연극연출가협회 주최 겨울 워크숍은 특히 한 작품을 여러 연출가들이 각자의 시각에서 다양하게 재해석한 무대들을 연달아 비교·관극할 수 있는 드문 경우로 관심을 끈다.일반 정식공연때에는 시도하지 못했던 실험적인 작품해석과 연출력으로 워크숍공연은 관객들은 물론 연극인들로부터도 좋은 반응을 얻고있다.

작품의 배경은 결혼식을 앞둔 아테네 공작 티시어스의 저택과 주변 숲속.요정왕인 오베론과 여왕 티테니어가 살고 있는 숲속으로 도망쳐온 라이샌더와 허미어,이들을 뒤쫓아온 디미트리어스와 헬레나등 2쌍의 연인 사이에 쫓고 쫓기는 사랑의 숨바꼭질이 시작된다.제짝을 못찾고 안타까워하는 이들을 지켜본 오베론은 부하 퍽을 시켜 2쌍의 남녀를 서로 맺어주려하나 퍽의 실수로 짝이 서로 뒤바뀌어 상황은 점점 복잡하게 얽힌다.

그러나 퍽이 자신이 저지른 실수를 바로잡아 이들은 티시어스 공작의 결혼식날 합동결혼식을 올리게 된다.또 인도 시동아이 때문에 다퉜던 오베론과 티테니어도 화해를 해 극은 해피엔딩으로 끝난다.

지난달 2일 작품분석 세미나를 시작으로 40일동안 맹연습을 마친 워크숍 참가자들은 4개 팀으로 나눠 3일씩 차례로 공연을 하게 된다.공연시간은 하오4시 7시.공연일정 ▲19∼21일 심재찬 연출 ▲22∼24일 주요철 연출 ▲25∼27일 김철리 연출 ▲28∼30일 기국서 연출.<균>
1992-12-15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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