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 생태계보호구역 지정/주민들 반발로 백지화위기

강화 생태계보호구역 지정/주민들 반발로 백지화위기

입력 1992-10-30 00:00
수정 1992-10-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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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첫 지정 계획/“재산권행사 방해” 보유요청

해양생태계 보전을 위해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으로 경기도 강화군 화도면과 포상면 남단 50㎦일대를 내년부터 해양생태계보호지역으로 지정키로 했던 계획이 지역주민들의 반대로 백지화될 위기에 놓여있다.

환경처는 29일 각종 희귀동식물이 서식하고 있는 이 지역을 지난해 5월 국내최초의 해양생태계보호지역으로 지정키로 했으나 최근 경기도가 「지역주민들의 반발」을 근거로 지정을 보류해달라고 요청해옴에 따라 부득이 올해에는 지정대상에서 제외시켰다고 밝혔다.

지역주민들은 이 지역이 보호구역으로 지정될 경우 모든 건물의 증개축이 금지되는등 지역개발이 제한된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강화군의회도 이에 동조,취소결의문을 채택하는등 강한 반발을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이 지역에는 세계적 희귀새인 노랑부리백로·쇠청다리도요사촌등 23종의 바다새와 여섯니세스랑게등 저생규조류 80종및 국내에서 보기 힘든 말뚝망둥어 등 어류 58종,곤충 36종 등이 살고있다.

서울시의회, 에너지산업발전 유공자 의장 표창 수여

김규남 서울시의회 의원(에너지전략특별위원장·송파1)은 에너지 산업 발전과 공익 증진에 기여한 유공자에게 서울시의회 의장 표창을 수여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표창은 에너지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하기 위한 것으로, 에너지 산업 분야 종사 전문가와 연구기관 종사자 등 전국 40여 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에너지경제연구원 김기웅 팀장을 비롯한 소속 수상자들은 에너지 산업 전반에 대한 정책 연구와 분석을 수행하고, 대외협력 강화를 통해 에너지 산업 발전과 공익 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 한국수력원자력(주) 박범신 실장 등 에너지 산업 분야 종사 전문가들은 각 에너지 분야에서 오랜 기간 각자 자리에서 전문성과 책임감을 바탕으로 국가 에너지 안정과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날 표창 수여식에서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은 “에너지 산업은 국가 경쟁력과 직결되는 핵심 분야”라며 “현장과 연구 분야에서 전문성과 책임감으로 에너지산업 발전에 기여해 온 유공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축하의 말을 전했다. 한편, 서울시의회 의장은 서울특별시장과 같이 1000만 서울시민을 대표하는 장관급 대우를 받는 선출직 공직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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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국내섬지방에서는 한번도발견되지 않았던 지리산 팔랑나비등 희귀종과 멸종위기에 놓인 동식물이 서식하고 있는 곳이다.
1992-10-30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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