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수원경찰서는 26일 내연관계의 여인이 결혼식장에 나타나지 못하도록 해달라는 부탁을 받고 40대여자를 납치,감금한 장기수씨(24·카페종업원·전남 화순군 능주면 관영리323)등 3명에 대해 폭력행위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노상리씨(30)등 2명을 수배.
경찰에 따르면 장씨등은 지난 25일 하오1시 수원 모예식장에서 결혼식을 올린 고향선배 김모씨(32)로 부터 『지난 88년부터 내연관계를 맺어온 박모씨(41·여)가 결혼식장에 나타나지 않도록 해주면 1백50만원을 주겠다』는 제의를 받고 24일 상오3시쯤 박씨의 집에 경찰관을 사칭해 들어가 승용차로 납치,자신이 경영하는 카페내실에 9시간동안 감금한 혐의.
경찰은 범행을 사주한 김씨가 신혼여행에서 돌아오는대로 구속할 방침.<수원=조덕현기자>
경찰에 따르면 장씨등은 지난 25일 하오1시 수원 모예식장에서 결혼식을 올린 고향선배 김모씨(32)로 부터 『지난 88년부터 내연관계를 맺어온 박모씨(41·여)가 결혼식장에 나타나지 않도록 해주면 1백50만원을 주겠다』는 제의를 받고 24일 상오3시쯤 박씨의 집에 경찰관을 사칭해 들어가 승용차로 납치,자신이 경영하는 카페내실에 9시간동안 감금한 혐의.
경찰은 범행을 사주한 김씨가 신혼여행에서 돌아오는대로 구속할 방침.<수원=조덕현기자>
1992-10-27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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