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방송연 주최 심포지엄/효율운용위해 사업자선정 시급/프로그램 개발능력이 성패 좌우/TV3사,노하우축적 등 겨냥 적극 참여의사 표명
95년 발사될 방송통신위성 무궁화호의 효율적인 운용을 위해서는 방송사업자의 시급한 선정과 프로그램공급능력의 향상이 관건이라는 의견이 제시됐다.
21세기방송연구소(이사장 강용식)가 21일 하오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마련한 제2차 방송심포지엄 「무궁화호 방송채널,어떻게 쓸 것인가」는 이같은 주장과 함께 직접위성방송(DBS)의 채널배정문제와 HDTV와 종합유선방송등 타뉴미디어와의 관계가 집중적으로 거론됐다.
특히 전체채널 15개가운데 방송용으로 배정된 3개채널을 둘러싸고 KBS,MBC,sbs는 모두 적극적인 참여의사를 표명,눈길을 모았다.이는 사업초기의 채산성,위험부담등을 고려할때 당장의 수익성을 노린다기 보다는 뉴미디어운용경험을 통한 노하우축적,사세의 확장등 부수적인 효과를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KBS 뉴미디어위원회 최상호차장은 『실험방송위성을 띄운지 14년만에 본격방송에 돌입했던 일본의 경우에 비추어 1세대 방송위성에 해당하는 무궁화호는 새로운 방송환경을 조성하고 관련법규를 재정비하는 계기로 이용돼야 한다』고 제안했다.그는 이어 『KBS는 국가기간방송·뉴스·문화방송을 담당할 1채널과 방송의 국제화시대에 걸맞는 프로그램을 방영할 2채널등 2개채널을 운용할 경우에 대비 뉴미디어사업에 총 3천4백억원을 투입할 계획』임을 밝혔다.
MBC의 박건칠 뉴미디어부장은 『방송제작의 노하우를 축적해온 방송사가 뉴미디어사업에 참여하는 것은 당연하다』 고 말하고 『MBC는 93년 지국설치와 장비발주,위성방송용 프로그램제작을 위해 1백억원을 예산으로 책정했으며 95년이후에는 하루 7시간 예상되는 방송시간에 대비,연간 5백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SBS의 유세경연구위원은 『지역방송인 서울방송이 위성을 이용 전국네트워크화하게 되면 소외된 시청자들의 불만도 해소할수 있으며 위성방송의 프로그램부족문제도 일정 부분 해결할 수 있다』고 주장,sbs의 위성참여의사를 적극적으로 시사했다.
한편 이날 발제를 맡은 정윤식 통신개발연구원 책임연구원은 『방송통신위성의 세계적 동향과 무궁화호의 종합적 활용방안』이라는 발제문을 통해 뉴미디어선진국에 의한 문화종속,기술종속을 막기위해 지배적 사업자의 우월적 지위를 강화시키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폈다.
그러나 KBS에 2개채널을 할당할 경우 조직상,경영상의 비효율성문제를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또 sbs의 참여에 대해서는 『민영방송인 sbs에게 문호를 개방하는 것은 방송사업에 참여하고자 하는 타 기업과의 형평성에서 어긋나므로 고려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따라서 『DBS채널은 공민영혼합체제로 구성하되 KBS,MBC에게 각각 1채널을 할당하며 또 1채널은 컨소시엄형태의 민영방송에 할당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또 다미디어 다채널시대에서 가장 큰 변수로 거론되는 프로그램공급에 관해서는 『자체프로그램의 개발없이 하드웨어만 도입할 경우 자칫 일본이나 유럽의 경우와 같이 외국프로그램 특히 할리우드류의 오락물에 대한 의존도만 심화시키고 외국프로그램의 수입가만 올려놓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에 대해 3방송사는 모두 『부족한 프로그램을 채우기 위해서는 공중파방송의 재방비율을 일정정도 허용해야 할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95년 방송발사시점이 거의 일치하게 될 종합유선방송과 위성방송간의 프로그램차별화문제도 함께 논의됐다.이와 관련,정씨는 『일본의 경우 위성방송이 선도매체로,도시형 CATV는 보조매체로 작용하고 있으며 미국이나 유럽의 경우는 반대로 CATV가 주도하고 위성이 보조매체로 작용하는 등 세계 어느 곳에서도 두 매체가 동시에 성공한 예가 없다는 점』을 지적하고 우리도 위성방송도입을 계기로 미디어에 대한 전체적인 구도를 조속히 확정짓는게 필요하다』고 말했다.<김동선기자>
95년 발사될 방송통신위성 무궁화호의 효율적인 운용을 위해서는 방송사업자의 시급한 선정과 프로그램공급능력의 향상이 관건이라는 의견이 제시됐다.
21세기방송연구소(이사장 강용식)가 21일 하오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마련한 제2차 방송심포지엄 「무궁화호 방송채널,어떻게 쓸 것인가」는 이같은 주장과 함께 직접위성방송(DBS)의 채널배정문제와 HDTV와 종합유선방송등 타뉴미디어와의 관계가 집중적으로 거론됐다.
특히 전체채널 15개가운데 방송용으로 배정된 3개채널을 둘러싸고 KBS,MBC,sbs는 모두 적극적인 참여의사를 표명,눈길을 모았다.이는 사업초기의 채산성,위험부담등을 고려할때 당장의 수익성을 노린다기 보다는 뉴미디어운용경험을 통한 노하우축적,사세의 확장등 부수적인 효과를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KBS 뉴미디어위원회 최상호차장은 『실험방송위성을 띄운지 14년만에 본격방송에 돌입했던 일본의 경우에 비추어 1세대 방송위성에 해당하는 무궁화호는 새로운 방송환경을 조성하고 관련법규를 재정비하는 계기로 이용돼야 한다』고 제안했다.그는 이어 『KBS는 국가기간방송·뉴스·문화방송을 담당할 1채널과 방송의 국제화시대에 걸맞는 프로그램을 방영할 2채널등 2개채널을 운용할 경우에 대비 뉴미디어사업에 총 3천4백억원을 투입할 계획』임을 밝혔다.
MBC의 박건칠 뉴미디어부장은 『방송제작의 노하우를 축적해온 방송사가 뉴미디어사업에 참여하는 것은 당연하다』 고 말하고 『MBC는 93년 지국설치와 장비발주,위성방송용 프로그램제작을 위해 1백억원을 예산으로 책정했으며 95년이후에는 하루 7시간 예상되는 방송시간에 대비,연간 5백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SBS의 유세경연구위원은 『지역방송인 서울방송이 위성을 이용 전국네트워크화하게 되면 소외된 시청자들의 불만도 해소할수 있으며 위성방송의 프로그램부족문제도 일정 부분 해결할 수 있다』고 주장,sbs의 위성참여의사를 적극적으로 시사했다.
한편 이날 발제를 맡은 정윤식 통신개발연구원 책임연구원은 『방송통신위성의 세계적 동향과 무궁화호의 종합적 활용방안』이라는 발제문을 통해 뉴미디어선진국에 의한 문화종속,기술종속을 막기위해 지배적 사업자의 우월적 지위를 강화시키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폈다.
그러나 KBS에 2개채널을 할당할 경우 조직상,경영상의 비효율성문제를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또 sbs의 참여에 대해서는 『민영방송인 sbs에게 문호를 개방하는 것은 방송사업에 참여하고자 하는 타 기업과의 형평성에서 어긋나므로 고려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따라서 『DBS채널은 공민영혼합체제로 구성하되 KBS,MBC에게 각각 1채널을 할당하며 또 1채널은 컨소시엄형태의 민영방송에 할당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또 다미디어 다채널시대에서 가장 큰 변수로 거론되는 프로그램공급에 관해서는 『자체프로그램의 개발없이 하드웨어만 도입할 경우 자칫 일본이나 유럽의 경우와 같이 외국프로그램 특히 할리우드류의 오락물에 대한 의존도만 심화시키고 외국프로그램의 수입가만 올려놓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에 대해 3방송사는 모두 『부족한 프로그램을 채우기 위해서는 공중파방송의 재방비율을 일정정도 허용해야 할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95년 방송발사시점이 거의 일치하게 될 종합유선방송과 위성방송간의 프로그램차별화문제도 함께 논의됐다.이와 관련,정씨는 『일본의 경우 위성방송이 선도매체로,도시형 CATV는 보조매체로 작용하고 있으며 미국이나 유럽의 경우는 반대로 CATV가 주도하고 위성이 보조매체로 작용하는 등 세계 어느 곳에서도 두 매체가 동시에 성공한 예가 없다는 점』을 지적하고 우리도 위성방송도입을 계기로 미디어에 대한 전체적인 구도를 조속히 확정짓는게 필요하다』고 말했다.<김동선기자>
1992-10-24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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