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국내정도 일체 불간섭”/경제건설 등 4개 기본원칙 천명/보수세력 경계 촉구/일 통신 보도
【도쿄 연합】 중국의 신화사 통신은 21일 지난 18일 폐막된 중국공산당 제14차 당대회가 채택한 최고 실력자 등소평이 제창하는 중국식 사회주의 이론을 전면에 내세우면서 ▲종래 규약에 있었던 프롤레타리아 국제주의를 견지하는 조항을 삭제하고▲ 다른 나라의 내정에는 일체 간섭하지 않을 것 등을 담은 개정 당규약 전문을 발표했다고 일본의 교도(공동)통신이 북경발로 보도했다.
교도 통신에 따르면 새로운 중국 공산당 규약은 우선 『중국은 현재 사회주의의 초보 단계에 있으며 이 단계는 앞으로 1백년간은 계속될 것』이라는 인식을 나타낸 다음 당의 기본 노선으로 『경제 건설을 중심으로 당의 지도와 사회주의 길 등 4개의 기본 원칙과 개혁·개방을 견지한다』는 것을 명기하고 있다.
새 규약은 또 『사상·정치면에서 혼연일체를 유지하는 것을 당 건설의 가장 중요한 목표로 하고 있던 구구약을 고쳐 『프롤레타리아 해방 투쟁은 세계의 피억압 민족의 해방 투쟁과 연대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부분을 삭제하는 대신 『사회주의는 각국 인민이 스스로 선택한 자국의 실정에 알맞은 길에 적합하게 함으로써만이 승리를 쟁취할 수 있다』고 말해 자주 노선을 강조했다.
새규약은 특히 당건설과 관련 「일체의 좌와 우의 잘못된 경향에 반대한다」는 구규약의 내용을 「우에의 경계가 필요하지만 중요한 것은 좌를 방지하는 것」이라고 고쳐 보수파에 대한 비판을 더욱 강화시키는 동시 「중국식 사회주의 이론으로 전당을 통일하여 보수적인 좌세력을 경계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도쿄 연합】 중국의 신화사 통신은 21일 지난 18일 폐막된 중국공산당 제14차 당대회가 채택한 최고 실력자 등소평이 제창하는 중국식 사회주의 이론을 전면에 내세우면서 ▲종래 규약에 있었던 프롤레타리아 국제주의를 견지하는 조항을 삭제하고▲ 다른 나라의 내정에는 일체 간섭하지 않을 것 등을 담은 개정 당규약 전문을 발표했다고 일본의 교도(공동)통신이 북경발로 보도했다.
교도 통신에 따르면 새로운 중국 공산당 규약은 우선 『중국은 현재 사회주의의 초보 단계에 있으며 이 단계는 앞으로 1백년간은 계속될 것』이라는 인식을 나타낸 다음 당의 기본 노선으로 『경제 건설을 중심으로 당의 지도와 사회주의 길 등 4개의 기본 원칙과 개혁·개방을 견지한다』는 것을 명기하고 있다.
새 규약은 또 『사상·정치면에서 혼연일체를 유지하는 것을 당 건설의 가장 중요한 목표로 하고 있던 구구약을 고쳐 『프롤레타리아 해방 투쟁은 세계의 피억압 민족의 해방 투쟁과 연대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부분을 삭제하는 대신 『사회주의는 각국 인민이 스스로 선택한 자국의 실정에 알맞은 길에 적합하게 함으로써만이 승리를 쟁취할 수 있다』고 말해 자주 노선을 강조했다.
새규약은 특히 당건설과 관련 「일체의 좌와 우의 잘못된 경향에 반대한다」는 구규약의 내용을 「우에의 경계가 필요하지만 중요한 것은 좌를 방지하는 것」이라고 고쳐 보수파에 대한 비판을 더욱 강화시키는 동시 「중국식 사회주의 이론으로 전당을 통일하여 보수적인 좌세력을 경계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1992-10-22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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