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주의 사회에 있어서 경찰의 존재의미와 역할은 성숙한 시민의식을 바탕으로 사회정의실현의 기반을 유지하는데서 찾아질 수 있다.우리 경찰도 그러하다.
오늘이 경찰의 날이다.경찰청의 독립등 경찰 위상의 강화를 위한 노력이 차츰 결실을 맺어가는 과정에서 민주경찰이 창설 47돌을 맞게 된 것이다.
광복의 해에 태어나 오늘에 이르기까지 숱한 격동과 시련속에서 우리경찰이 국기를 다지고 사회안녕·질서를 유지하는데 기여한 공로는 지대하다 할 것이다.그때그때 적지않은 영욕도 겪었다.이날을 맞아 특진과 포상을 안은 경찰관이 영광과 박수를 안는 한 측면의 모습이라면 「경찰관 제복」에 부끄러움을 느낀다는 어느 누구 다른 한 경찰관의 말에서는 어두운 쪽의 한 모습을 엿보게도 된다.
그러나 경찰은 한마디로 우리 사회를 떠받치고 있는 기둥이다.국민이 의지해야 할 「지팡이」이기도 하다.그래서 우리는 늘 그들의 헌신적인 봉사에 감사하고 있으며 그들에 대한 기대도 그만큼 크게 갖고 있다.특히 오늘날과 같은 변화의 시기에는 우리가 경찰에갖는 기대치는 높아가면 높아갔지 조금도 줄어들지 않는다.그런 측면에서도 경찰의 창설일이 단순한 자축의 날이 되기보다는 지난날을 정리하고 반성함으로써 앞으로 더 큰 발전의 계기가 되는 날이 되기를 바라는 것이다.
우리가 제일 먼저 경찰에 당부하고자 하는 것은 지금 우리 사회가 경험하고 있는 새로운 정치적 상황을 잘못된 제도와 관행을 과감히 개선하는 계기로 인식해야겠다는 점이다.경찰은 엊그제 대선등 정치적 과정에서의 엄정중립을 선언한 바 있다.전 경찰이 경찰 본연의 자세를 견지하며 공정한 감시자가 되고 엄중한 법집행자가 되겠다는 이 결의는 모든 국민들의 지지와 공감을 받기에 충분했다.그것이 바로 법질서를 수호하는 국가기관으로서의 경찰의 위상을 바로 세우겠다는 결연한 의지표명이었기 때문이다.그것은 이제 더이상 국민으로부터 외면되고 기피되는 경찰이 되어서는 아니된다는 스스로의 성찰과 다짐에서 비롯되었다고 보아도 틀림없을 것이다.시대상황과 역사의 흐름에 대한 투철한 현실인식이기도 할 것이다.
다음으로 경찰은 무엇보다도 본연의 업무인 수사와 대민행정에서 잘못된 관행들을 개선하는 일이 더욱 중요하다는 사실에도 항상 주목해야 한다.「범죄와의 전쟁」도 중요하지만 그보다는 범죄의 예방과 신속한 해결,인권이 최대로 존중되는 수사관행의 확립에 힘써야 한다는 것이다.과거 많은 물의를 빚었던 사건,좌고우면하며 흔들렸던 사건처리 등을 떨쳐버리고 항상 새롭게 태어나는 자세와 노력으로 국민앞에 다가서야 한다는 것이다.
제한된 인원과 장비와 예산으로써 갈수록 늘어나는 반사회적 범죄와 각종 비리에 효과적으로 대처해나가는 일이 그리 쉬운 것은 아님을 우리는 알고 있다.그렇지만 국민들은 거의 「모든 것」을 경찰에 기대하지 않을 수 없다.경찰의 막중한 사회적 비중과 우리생활과의 직결성으로 해서 그러한 것이다.
앞으로 대선을 앞두고 치안의 수요는 더욱 늘어나게 되고 그 틈을 이용한 다른 범죄도 더욱 기승을 부릴 것이 예상되고 있다.경찰은 이에 대비해 사회정의실현과 법질서 확립이라는 본연의 임무를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국민의 일반적의식으로는 경찰하면민생치안일수밖에없다.경찰은 여기에 모든것을 걸어야한다.
어떠한 경우라도 경찰은 우리를 지키는 출발점이고 종착점임을 부정할 수 없다.또한 어떠한 경우든 그래도 국민이 믿고 의지하는 것은 경찰력 뿐이라는 자각과 긍지를 갖는다면 국민들이 기대하는 바 전환기 경찰의 새 모습은 보여지리라 믿는 것이다.
오늘이 경찰의 날이다.경찰청의 독립등 경찰 위상의 강화를 위한 노력이 차츰 결실을 맺어가는 과정에서 민주경찰이 창설 47돌을 맞게 된 것이다.
광복의 해에 태어나 오늘에 이르기까지 숱한 격동과 시련속에서 우리경찰이 국기를 다지고 사회안녕·질서를 유지하는데 기여한 공로는 지대하다 할 것이다.그때그때 적지않은 영욕도 겪었다.이날을 맞아 특진과 포상을 안은 경찰관이 영광과 박수를 안는 한 측면의 모습이라면 「경찰관 제복」에 부끄러움을 느낀다는 어느 누구 다른 한 경찰관의 말에서는 어두운 쪽의 한 모습을 엿보게도 된다.
그러나 경찰은 한마디로 우리 사회를 떠받치고 있는 기둥이다.국민이 의지해야 할 「지팡이」이기도 하다.그래서 우리는 늘 그들의 헌신적인 봉사에 감사하고 있으며 그들에 대한 기대도 그만큼 크게 갖고 있다.특히 오늘날과 같은 변화의 시기에는 우리가 경찰에갖는 기대치는 높아가면 높아갔지 조금도 줄어들지 않는다.그런 측면에서도 경찰의 창설일이 단순한 자축의 날이 되기보다는 지난날을 정리하고 반성함으로써 앞으로 더 큰 발전의 계기가 되는 날이 되기를 바라는 것이다.
우리가 제일 먼저 경찰에 당부하고자 하는 것은 지금 우리 사회가 경험하고 있는 새로운 정치적 상황을 잘못된 제도와 관행을 과감히 개선하는 계기로 인식해야겠다는 점이다.경찰은 엊그제 대선등 정치적 과정에서의 엄정중립을 선언한 바 있다.전 경찰이 경찰 본연의 자세를 견지하며 공정한 감시자가 되고 엄중한 법집행자가 되겠다는 이 결의는 모든 국민들의 지지와 공감을 받기에 충분했다.그것이 바로 법질서를 수호하는 국가기관으로서의 경찰의 위상을 바로 세우겠다는 결연한 의지표명이었기 때문이다.그것은 이제 더이상 국민으로부터 외면되고 기피되는 경찰이 되어서는 아니된다는 스스로의 성찰과 다짐에서 비롯되었다고 보아도 틀림없을 것이다.시대상황과 역사의 흐름에 대한 투철한 현실인식이기도 할 것이다.
다음으로 경찰은 무엇보다도 본연의 업무인 수사와 대민행정에서 잘못된 관행들을 개선하는 일이 더욱 중요하다는 사실에도 항상 주목해야 한다.「범죄와의 전쟁」도 중요하지만 그보다는 범죄의 예방과 신속한 해결,인권이 최대로 존중되는 수사관행의 확립에 힘써야 한다는 것이다.과거 많은 물의를 빚었던 사건,좌고우면하며 흔들렸던 사건처리 등을 떨쳐버리고 항상 새롭게 태어나는 자세와 노력으로 국민앞에 다가서야 한다는 것이다.
제한된 인원과 장비와 예산으로써 갈수록 늘어나는 반사회적 범죄와 각종 비리에 효과적으로 대처해나가는 일이 그리 쉬운 것은 아님을 우리는 알고 있다.그렇지만 국민들은 거의 「모든 것」을 경찰에 기대하지 않을 수 없다.경찰의 막중한 사회적 비중과 우리생활과의 직결성으로 해서 그러한 것이다.
앞으로 대선을 앞두고 치안의 수요는 더욱 늘어나게 되고 그 틈을 이용한 다른 범죄도 더욱 기승을 부릴 것이 예상되고 있다.경찰은 이에 대비해 사회정의실현과 법질서 확립이라는 본연의 임무를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국민의 일반적의식으로는 경찰하면민생치안일수밖에없다.경찰은 여기에 모든것을 걸어야한다.
어떠한 경우라도 경찰은 우리를 지키는 출발점이고 종착점임을 부정할 수 없다.또한 어떠한 경우든 그래도 국민이 믿고 의지하는 것은 경찰력 뿐이라는 자각과 긍지를 갖는다면 국민들이 기대하는 바 전환기 경찰의 새 모습은 보여지리라 믿는 것이다.
1992-10-21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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