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폐기물 하천오염 심각/하루 4만t 정화않고 방류

축산폐기물 하천오염 심각/하루 4만t 정화않고 방류

입력 1992-10-13 00:00
수정 1992-10-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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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처리장 건설 주민 반발로 난항

소·돼지의 배설물등각종 축산폐기물에대한 정화시설이 제대로 마련되지 않아 엄청난 양이 그대로 버려지면서 환경오염을 가중시키고 있다.

이는 전체 가축수의 절반도 안되는 일정규모이상의 축산전문농가에만 정화시설을 갖추도록 해 98%에 이르는 나머지 소규모 농가에는 이를 처리할수있는 시설이 없기때문이다.

11일 환경처에 따르면 지난해말 현재 전국의 소·돼지의 수는 65만농가에 모두 8백여만마리에 이르고 있어 매일 나오는 축산폐기물만도 줄잡아 7만여t에 이르고 있다.

환경처는 지난해부터 정화시설 의무설치기준을 강화,우선 축사규모가 소는 30마리,돼지는 2백마리를 키울 수 있는 2백50㎡이상의 경우에는 자체적으로 오염정화시설을 설치토록 했으나 일일발생량의 절반도 안되는 3만여t만이 정화되어 배출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는 의무설치대상농가 1만2천9백41가구중 59%인 7천7백53농가만이 정화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이곳의 가축이 2백95만여마리에 그치고 있기 때문이다.

소규모농가의 효과적인 폐기물처리를 위해 이들농가가 밀집해있는 지역에 공동처리시설을 세우기로 했으나 주민반대와 예산확보의 어려움으로 늦어지고 있는것도 큰요인이 되고 있다.

올해에도 국고 1백44억원,지방비61억원을 투입해 강원도 홍성,전북 임실,경북의 안동·성주등 4곳에 공동처리장 건설을 계획하고 있으나 비슷한 이유로 지금까지 시작조차 못하고 있다.
1992-10-13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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