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전보다 사회질서 향상” 80%

“2년전보다 사회질서 향상” 80%

문호영 기자 기자
입력 1992-10-11 00:00
수정 1992-10-11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공보처,「새생활운동」 2돌 여론조사/73%가 “유흥업소 심야영업행위 감소”/“호화·사치·낭비풍조 줄었다” 59.7%

국민10명중 7명은 지난 90년 노태우대통령의 「10·13 특별선언」으로 시작된 새질서·새생활운동이 사회발전에 도움이 됐다고 보고 있으며 10명중 8명은 이 운동으로 사회질서가 2년전 보다 전체적으로 나아진 것으로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사실은 공보처가 여론조사기관인 미디어리서치에 의뢰,지난 9월26일부터 10월2일까지 7일간 전국의 20세이상 남녀1천5백명을 가구방문에 의한 개별면접방법조사 결과 밝혀졌다.

조사결과 운동시작 때와 비교해 10명중 7∼8명이 교통및 치안질서가 향상됐다고 답했으며 호화·사치· 낭비풍조,유흥업소의 심야영업행위,퇴폐·향락행위도 줄었다고한 응답자도 60∼70%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들은 많은 국민들이 자원재활용운동에 참가하고 있으며 일상생활에서 음식물 낭비 줄이기를 대체적으로 잘 실천하고 있다고 답했다.

그러나 학교주변 폭력배로 인한 피해는 나아진 것이 없으며 가장 걱정해야 할 범죄로 성범죄를 꼽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새질서·새생활운동 전개 2년이 지난 요즘 음주운전및 주·정차등 교통질서는 어떻다고 생각하는 가.

­매우 좋아졌다. 9.4%

­어느 정도 좋아졌다. 63.4%

­대체로 나빠졌다. 17.5%

­매우 나빠졌다. 3.5%

­모름·무응답. 6.2%

▲유흥업소의 심야영업행위가 2년전에 비해 줄어들었다고 생각하는가.

­많이 줄어들었다. 23.5%

­어느 정도 줄어든 편이다 49.7%

­약간 늘어난 편이다. 11.4%

­많이 늘어났다. 3.6%

­변화없다. 0.5%

­모름·무응답. 11.4%

▲90년 10월13일 「범죄와의 전쟁」선포전과 비교해 요즘 치안질서를 어떻게 평가하는가.

­매우 좋아졌다. 4.6%

­어느 정도 좋아진 편이다. 60.7%

­대체로 나빠진 편이다. 20.2%

­매우 나빠졌다. 3.1%

­변화없다. 1.3%

­모름·무응답. 10.1%

▲호화·사치·낭비풍조가 종전에 비해 줄어들었다고 보는가.

­많이 줄어들었다.6.7%

­어느 정도 줄어든 편이다. 53.0%

­약간 늘어난 편이다. 24.3%

­많이 늘었다. 8.0%

­변화없다. 1.7%

­모름·무응답. 6.4%

▲새질서·새생활운동이 사회발전을 위해 계속 필요한 운동이라고 생각하는가.

­매우 필요하다. 56.0%

­어느 정도 필요하다. 36.8%

­별로 필요없다. 4.6%

­전혀 필요없다. 0.3%

­모름·무응답. 2.3%<문호영기자>
1992-10-11 2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탈모약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재명 대통령이 보건복지부 업무보고에서 “탈모는 생존의 문제”라며 보건복지부에 탈모 치료제 건강보험 적용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대통령의 발언을 계기로 탈모를 질병으로 볼 것인지, 미용의 영역으로 볼 것인지를 둘러싼 논쟁이 정치권과 의료계, 온라인 커뮤니티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당신의 생각은?
1. 건강보험 적용이 돼야한다.
2. 건강보험 적용을 해선 안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