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문광장∼조어대 연변 양국국기 나란히/재계지도자 수행에 한·중경협구체화 기대/경호에 엄청난 신경… 레이건 때보다 더많은 인력 배치
○…한국국가원수로서는 처음인 노태우대통령의 중국방문을 앞두고 중국정부측은 세심한 배려와 함께 사전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중국정부의 한 관리는 26일 노대통령의 방중을 「역사적 대사」라고 표현하면서 『중국정부가 노대통령의 방중을 앞두고 과거 레이건 미대통령의 중국방문 때 이상으로 큰 신경을 쓰고 있다』고 정부내의 분위기를 전했다.
이 관리는 한국국가원수의 방문을 앞둔 북경시내의 분위기가 예상과는 달리 아주 조용한데 따른 한국취재진들의 의문을 의식한듯 『외국원수가 온다고 해서 법석을 떨지 않는게 이제까지의 중국 의전상 관례』라고 설명.
○…중국정부는 노대통령의 방중을 맞아 인민대회당 등 중국의 권력기관이 자리잡고 있는 북경시내 한복판의 천안문광장 주변과 조어대에 이르는 연도변에 1백50여개의 양국국기를 게양.
이와관련,우리측의 한 관계자는 『중국정부가 조용한분위기 속에서 외국국가원수를 맞는게 의전상의 관례이지만 노대통령의 북경도착날이 일요일인 점을 감안,28일 상오 인민대회당 동쪽광장에서 양상곤 중국국가주석 등 양국 국가원수가 참석한 가운데 의장대 사열,21발의 예포발사 등 성대한 환영행사를 가질 것』이라고 설명.
○…중국정부와 중국주재 한국대사관측은 이번 노대통령의 방중과 관련,이미 지난 24일로 모든 준비를 끝마치고 점검사항들을 일일이 재확인하는 등 매우 부산한 모습.
한국대사관의 한 관계자는 『중국정부가 노대통령의 방중을 맞아 예상외로 협조적』이라면서 『특히 경호문제에 관해 엄청난 신경을 쓰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측은 남북한관계와 북경시내에 북한사람들이 많이 살고 있는 점 등을 중시,공안부 산하 무장경찰대및 폭동진압대,북경시 공안국요원 등 정사복경찰 3천여명을 동원,북경공항에서부터 노대통령이 머무를 조어대에 이르는 지역들을 물샐틈없이 경비하고 있으며 이같은 경호인력규모는 레이건 전미대통령의 방중 때보다도 더 많은 규모라고.
○…노대통령의 방중과 관련,비상한 관심을 모았던 노대통령과 중국 최고실권자 등소평간의 회담은 현재로서는 성사 가능성이 희박한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이곳 우리대사관 관계자들은 하나같이 이 문제에 관해 일체의 언급을 회피하고 있으나 대체적인 분위기는 「불가」쪽으로 기울어진 듯한 느낌.
한 관계자는 『등이 이미 2년전부터 중국을 방문한 외국 국가원수를 만난 적이 없으며 앞으로도 그럴 계획이라는게 중국측의 설명』이라면서 『심지어 중국정부는 우리가 만난 것으로 알고 있는 김일성 북한주석과 등간의 지난 9월 회동사실도 그런 일이 없다고 완강하게 부인하고 있다』고 귀띔.
○…중국측은 특히 노대통령이 15명의 공식수행원 외에 한국경제계 지도자들로 구성된 39명의 비공식수행원을 대동하고 있다는데 큰 기대를 걸고 있는 눈치.
중국정부의 한 관리는 이점을 의식한듯 『이번 기회에 한중양국간의 실질적 경협사례를 상징하는 구체적 성과가 나올 것』이라면서 『동북지역에 살고 있는 중국내의 조선족동포들도 이번 노대통령의 방중에 대대적인 환영과함께 흥분을 감추지 않고 있다』고 소개.
○…북경 외교가에서는 노대통령의 방중이 주요 화제가 될 정도로 서방외교관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고.
이곳 외교분석가들은 『양국간의 실질적 경협의 확대 이외에도 정치적으로는 한국 북방정책의 마무리라는 측면과 함께 북한에 대한 개방압력을 한층 제고시키는 결과가 될것이라고 이번 노대통령의 방중의미를 평가.<북경=최두삼특파원>
○…한국국가원수로서는 처음인 노태우대통령의 중국방문을 앞두고 중국정부측은 세심한 배려와 함께 사전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중국정부의 한 관리는 26일 노대통령의 방중을 「역사적 대사」라고 표현하면서 『중국정부가 노대통령의 방중을 앞두고 과거 레이건 미대통령의 중국방문 때 이상으로 큰 신경을 쓰고 있다』고 정부내의 분위기를 전했다.
이 관리는 한국국가원수의 방문을 앞둔 북경시내의 분위기가 예상과는 달리 아주 조용한데 따른 한국취재진들의 의문을 의식한듯 『외국원수가 온다고 해서 법석을 떨지 않는게 이제까지의 중국 의전상 관례』라고 설명.
○…중국정부는 노대통령의 방중을 맞아 인민대회당 등 중국의 권력기관이 자리잡고 있는 북경시내 한복판의 천안문광장 주변과 조어대에 이르는 연도변에 1백50여개의 양국국기를 게양.
이와관련,우리측의 한 관계자는 『중국정부가 조용한분위기 속에서 외국국가원수를 맞는게 의전상의 관례이지만 노대통령의 북경도착날이 일요일인 점을 감안,28일 상오 인민대회당 동쪽광장에서 양상곤 중국국가주석 등 양국 국가원수가 참석한 가운데 의장대 사열,21발의 예포발사 등 성대한 환영행사를 가질 것』이라고 설명.
○…중국정부와 중국주재 한국대사관측은 이번 노대통령의 방중과 관련,이미 지난 24일로 모든 준비를 끝마치고 점검사항들을 일일이 재확인하는 등 매우 부산한 모습.
한국대사관의 한 관계자는 『중국정부가 노대통령의 방중을 맞아 예상외로 협조적』이라면서 『특히 경호문제에 관해 엄청난 신경을 쓰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측은 남북한관계와 북경시내에 북한사람들이 많이 살고 있는 점 등을 중시,공안부 산하 무장경찰대및 폭동진압대,북경시 공안국요원 등 정사복경찰 3천여명을 동원,북경공항에서부터 노대통령이 머무를 조어대에 이르는 지역들을 물샐틈없이 경비하고 있으며 이같은 경호인력규모는 레이건 전미대통령의 방중 때보다도 더 많은 규모라고.
○…노대통령의 방중과 관련,비상한 관심을 모았던 노대통령과 중국 최고실권자 등소평간의 회담은 현재로서는 성사 가능성이 희박한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이곳 우리대사관 관계자들은 하나같이 이 문제에 관해 일체의 언급을 회피하고 있으나 대체적인 분위기는 「불가」쪽으로 기울어진 듯한 느낌.
한 관계자는 『등이 이미 2년전부터 중국을 방문한 외국 국가원수를 만난 적이 없으며 앞으로도 그럴 계획이라는게 중국측의 설명』이라면서 『심지어 중국정부는 우리가 만난 것으로 알고 있는 김일성 북한주석과 등간의 지난 9월 회동사실도 그런 일이 없다고 완강하게 부인하고 있다』고 귀띔.
○…중국측은 특히 노대통령이 15명의 공식수행원 외에 한국경제계 지도자들로 구성된 39명의 비공식수행원을 대동하고 있다는데 큰 기대를 걸고 있는 눈치.
중국정부의 한 관리는 이점을 의식한듯 『이번 기회에 한중양국간의 실질적 경협사례를 상징하는 구체적 성과가 나올 것』이라면서 『동북지역에 살고 있는 중국내의 조선족동포들도 이번 노대통령의 방중에 대대적인 환영과함께 흥분을 감추지 않고 있다』고 소개.
○…북경 외교가에서는 노대통령의 방중이 주요 화제가 될 정도로 서방외교관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고.
이곳 외교분석가들은 『양국간의 실질적 경협의 확대 이외에도 정치적으로는 한국 북방정책의 마무리라는 측면과 함께 북한에 대한 개방압력을 한층 제고시키는 결과가 될것이라고 이번 노대통령의 방중의미를 평가.<북경=최두삼특파원>
1992-09-27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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