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장학금수혜율 갈수록 줄어

대학 장학금수혜율 갈수록 줄어

입력 1992-09-24 00:00
수정 1992-09-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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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년 67.7%서 올 1학기엔 59.3%로/사대등록금 10%이상 사용 권장/교육부

대학의 장학금 사정이 갈수록 어려워 지고 있다.

이는 대학생수의 증가만큼 장학금이 늘어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23일 교육부에 따르면 지난 1학기동안 학비나 수업료,입학금등의 일부를 면제받거나 교외의 장학금을 지급받은 학생은 모두 47만3천9백여명으로 휴학생,군입대자등을 제외한 전체 등록학생 79만9천여명의 59.3%였다.

이같은 장핵생 수는 지난해 60.4%보다 1.1%포인트 낮은 것으로 지난 87년 67.7%,88년 65.2%,89년 63%,90년 62.7%등으로 해마다 1∼2%포인트씩 낮아져 왔다.

또 지난 1학기중 전국 대학생에게 주어진 장학금 총액은 1천8백30억원으로 총 등록금액의 13.3%였다.

금액면에서 본 장학금 수혜율 또한 지난해 14%보다 0.7%포인트 줄어든 것을 비롯해 지난 87년 18.3%,88년 16.9%,89년 16.1%,90년 15.1%등에 비해 해마다 1∼0.5%포인트씩 감소해온 것으로 밝혀졌다.

교육부는 이에따라 내년부터 한국장학회 장학기금을 대폭 늘리는 한편 현재 등록금 총액의10%정도를 장학금으로 활용하고 있는 사립대학에 대해서도 장학금지급 규모를 높여주도록 적극 권장키로 했다.
1992-09-24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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