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영기 「남부초계작전」 순조/20여대 이틀간 1백여회 출격

미·영기 「남부초계작전」 순조/20여대 이틀간 1백여회 출격

입력 1992-08-29 00:00
수정 1992-08-29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불도 곧 합류/이라크기와 충돌없어

【미항모 인디펜던스함상워싱턴 외신 종합】 미항모 인디펜던스에서 발진한 전폭기들은 이라크 남부지역 상공에 대한 비행금지구역 설정조치가 발효된지 이틀째인 28일 북위 32도 이남 상공에서 24시간「남부 초계작전」을 벌였으나 아직까지 이라크공군기를 포착하거나 이라크측 공격을 받은 적이 없다고 미해군 관계자들이 밝혔다.

카터 레포 함장은 이날 아침 함상 방송을 통해 승무원들에게 메시지를 전하면서 『이라크측은 비행금지조치에 대해 현재까지 아무런 저항도 하지 않고 있다』며 『우리는 지금과 같이 초계비행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하고 『초계작전에는 전혀 이상이 없으며 풍속등도 양호한 상태』라고 말했다.

전날인 27일 밤 11시15분(한국시간)부터 미국과 영국의 전투기 20여대에 의해 실행된 12만3천㎦에 달하는 이라크남부 상공의 초계작전은 이틀간계속 1백회의 전투기출격으로 이루어졌다.

2시간30분간 계속된 첫번째 초계활동이 끝난 뒤 미 국방부의 봅 홀 대변인은 『이라크는 비행금지가 발표되기 직전 모든 전투기와 대부분의 헬기들을 북위 32도이북으로 이동시켰다』고 밝혔다.

홀 대변인은 『사담 후세인이 충돌을 원하지 않는 것으로 보이지만 동맹국측의 결의를 시험해 보기위해 금지구역과 인접한 상공에서 비행을 시도할지 모른다』고 말했다.

그는 남부 초계작전 수행을 위해 공중조기경보기(AWACS)와 RC­135정찰기가 걸프지역에 중파될것이라고 밝히고 프랑스도 곧 초계작전에 합류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라크 반정부세력인 시아파단체의 한 간부는 이날 비행금지가 발효됨에 따라 후세인 정권은 바스라와 아마라등 남부지역 도시들로 부터 병력을 철수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1992-08-29 6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불장인 국내증시에서 여러분의 투자성적은 어떤가요?
코스피가 사상 최고치를 거듭 경신하며 5000선에 바짝 다가섰다. 연초 이후 상승률은 15% 안팎으로, 글로벌 주요 증시 가운데 가장 가파르다. 하지만 개인투자자 수익률은 외국인의 절반에 그치고 있다. 여러분의 수익률은 어떤가요?
1. 수익을 봤다.
2. 손해를 봤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