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력만큼 결실 흙의 진리 체득”/고랭지채소 재배 연1억원 수익/독학으로 대학원입학 주경야독 실천
『이번의 수상은 제 개인의 영광이라기보다는 이제까지 어려운 여건에서도 묵묵히 흙과 더불어 살아온 모든 후계자들에게 주어지는 상이라고 생각합니다』
11일 열린 제3회 전국 농어민후계자대회에서 우수농어민후계자로 뽑혀 석탑산업훈장을 받은 황창주씨(37·강원도 정선군 임계면 가목리 100)는 『농촌은 도시에서 할일없는 사람들이 잠시 몸담았다가 떠나는 곳이 아니라 의지와 신념을 갖고 있는 젊은이들의 땅』이라며 『농촌은 우리 후계자들이 지켜 발전시켜나가야한다』고 강조.
황씨는 황무지3만여평을 개간,고랭지채소를 재배해 연간 1억원정도의 수익을 올리고 자신이 개발한 영농기법을 후배 후계자및 이웃들에게 보급하는등 농촌발전에 이바지해온 공으로 이 상을 받았다.
『처음에는 고생도 많았습니다.경험이 없어 여러차례 실패도 했구요』
지난 83년 농어민후계자로 선정된뒤 본격적인 영농활동에 나선 황씨는 처음 산비탈 5백여평의 황무지를 개간해 무·배추를 심었다가 실패한뒤 전문서적을 읽어 최신정보를 입수하고 토양검사등을 통해 과학영농을 꾀한 결과 오늘과 같은 영광을 얻었다고 말했다.
황씨는 고랭지채소재배의 경험을 통해 흙은 노력한 만큼의 대가를 치른다는 교훈을 얻었다며 그결과 자신이 현재는 3만여평의 밭을 갖고 있는 부농이 됐다고 자랑했다.
지난73년엔 대입검정고시에 합격하고 현재 동국대 정보산업대학원에 재학하고 있는 만학도이기도 한 황씨는 현재도 틈이나는대로 농촌지도소등 관계기관을 찾아다니며 새영농기술을 익히고 후배 영농후계자와 이웃농민들에게 자신의 기술을 전수시키는 일을 게을리하지 않고있다.
황씨의 이같은 농촌에 대한 열정은 해외에서도 인정받아 지난89년 10월에는 태국 방콕의 FAO(세계식량농업기구)아시아·태평양지역사무소로부터 「아시아·태평양지역 채소경작왕」으로 선정되는 기쁨을 누리기도 했다.
황씨는 또 지난77년부터 78년까지는 새마을지도자로,90년부터 지난해까진 강원도 농어민후계자연합회장으로 일해왔으며 지난89년에는 서울신문사가 농어민후계자를 위해 제정한 「청소년 대상」을 수상했다.
황씨는 자신의 텃밭을 희사해 고랭지 채소의 반출도로 3㎞와 마을안길 3백여m를 개설,확포장사업을 벌이고 영농기술교육을 효과적으로 하기위해 1백여평의 마을회관을 짓는가 하면 농약병등 폐품을 수집판매한 이익금으로 매년 2차례씩 경로잔치를 열어 주기도했다.황씨는 지난 75년 함께 4H활동을 하던 김영숙씨(37)와 결혼해 2남1녀를 두고 있다.<경주=남윤호기자>
『이번의 수상은 제 개인의 영광이라기보다는 이제까지 어려운 여건에서도 묵묵히 흙과 더불어 살아온 모든 후계자들에게 주어지는 상이라고 생각합니다』
11일 열린 제3회 전국 농어민후계자대회에서 우수농어민후계자로 뽑혀 석탑산업훈장을 받은 황창주씨(37·강원도 정선군 임계면 가목리 100)는 『농촌은 도시에서 할일없는 사람들이 잠시 몸담았다가 떠나는 곳이 아니라 의지와 신념을 갖고 있는 젊은이들의 땅』이라며 『농촌은 우리 후계자들이 지켜 발전시켜나가야한다』고 강조.
황씨는 황무지3만여평을 개간,고랭지채소를 재배해 연간 1억원정도의 수익을 올리고 자신이 개발한 영농기법을 후배 후계자및 이웃들에게 보급하는등 농촌발전에 이바지해온 공으로 이 상을 받았다.
『처음에는 고생도 많았습니다.경험이 없어 여러차례 실패도 했구요』
지난 83년 농어민후계자로 선정된뒤 본격적인 영농활동에 나선 황씨는 처음 산비탈 5백여평의 황무지를 개간해 무·배추를 심었다가 실패한뒤 전문서적을 읽어 최신정보를 입수하고 토양검사등을 통해 과학영농을 꾀한 결과 오늘과 같은 영광을 얻었다고 말했다.
황씨는 고랭지채소재배의 경험을 통해 흙은 노력한 만큼의 대가를 치른다는 교훈을 얻었다며 그결과 자신이 현재는 3만여평의 밭을 갖고 있는 부농이 됐다고 자랑했다.
지난73년엔 대입검정고시에 합격하고 현재 동국대 정보산업대학원에 재학하고 있는 만학도이기도 한 황씨는 현재도 틈이나는대로 농촌지도소등 관계기관을 찾아다니며 새영농기술을 익히고 후배 영농후계자와 이웃농민들에게 자신의 기술을 전수시키는 일을 게을리하지 않고있다.
황씨의 이같은 농촌에 대한 열정은 해외에서도 인정받아 지난89년 10월에는 태국 방콕의 FAO(세계식량농업기구)아시아·태평양지역사무소로부터 「아시아·태평양지역 채소경작왕」으로 선정되는 기쁨을 누리기도 했다.
황씨는 또 지난77년부터 78년까지는 새마을지도자로,90년부터 지난해까진 강원도 농어민후계자연합회장으로 일해왔으며 지난89년에는 서울신문사가 농어민후계자를 위해 제정한 「청소년 대상」을 수상했다.
황씨는 자신의 텃밭을 희사해 고랭지 채소의 반출도로 3㎞와 마을안길 3백여m를 개설,확포장사업을 벌이고 영농기술교육을 효과적으로 하기위해 1백여평의 마을회관을 짓는가 하면 농약병등 폐품을 수집판매한 이익금으로 매년 2차례씩 경로잔치를 열어 주기도했다.황씨는 지난 75년 함께 4H활동을 하던 김영숙씨(37)와 결혼해 2남1녀를 두고 있다.<경주=남윤호기자>
1992-08-12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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