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김일성체제 붕괴직전”/러 부총리,“심각한 경제위기 직면”밝혀

“북 김일성체제 붕괴직전”/러 부총리,“심각한 경제위기 직면”밝혀

입력 1992-08-07 00:00
수정 1992-08-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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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서 경원않으면 통일 빨라질것

【도쿄 연합】 일본을 방문중인 폴토라닌 러시아부총리는 6일 북한의 김일성체제가 「붕괴직전」에 있으며 일본이 수십억달러정도의 배상을 해주지 않을 경우 『한반도문제의 해결(통일)은 빨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 교도통신 보도에 따르면 폴토라닌은 이날 오타 마사히데(대전창수) 오키나와현지사와 회담하는 자리에서 한반도문제를 포함한 아시아 태평양정세를 언급하는 가운데 이같이 말하고 『한반도정세는 일찍이 미국이 말했던 것 이상으로 완화돼가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또 개인적인 생각임을 전제하면서 『북한의 경제는 심각한 상태에 빠져있다.일본이 전후보상으로서의 배상을 해주는 것은 김일성체제에는 캠퍼주사가 돼 정권의 연명으로 연결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러시아도 문제해결,다시말해 한반도통일 실현을 위해 구소련시대에 있었던 것과 같은 대북 무기제공을 중단하는 등 가능한한 일은 모두 할 작정이라고 말했다.

1992-08-07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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