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포함 3자회담 빨리 열자”/일지,미 정부소식통 인용 보도
【도쿄=이창순특파원】 북한은 대북한 핵사찰에 미국의 직접 참가를 허용하겠다는 의향을 비공식적으로 미정부에 전달했다고 마이니치(매일)신문이 3일 미정부소식통을 인용,워싱턴발로 보도했다.
북한은 또 자신들이 보유하고 있는 핵시설관련 자료들을 미국에 넘겨줄 방침이라고 밝히고 이러한 문제들을 협의하기 위한 한국·미국·북한의 3자회담도 제의했다고 이 신문이 전했다.
미정부소식통은 『북한당국이 최근 평양을 방문했던 한 미국 민간인을 통해 미정부 최고위급에 미·북한관계 개선을 희망한다는 입장을 전달하면서 양국 관계개선의 최대 장애물인 북한 핵사찰에 미국의 참가를 허용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고 마이니치신문이 보도했다.
미소식통은 또 『북한은 이러한 문제들을 협의하기 위해 남·북한과 미국이 참가하는 3자회담의 개최를 제의하고 그들이 지금까지 국제원자력기구(IAEA)에 제출한 핵시설관련 자료 일체를 미국측에 넘겨줄 의향이 있음을 밝혔다』고 말했다.마이니치신문은 북한의 이같은 제안과 새로운 방침들은 최근 평양을 방문,김용순 노동당국제부장,김달현부총리 등과 회담한 미국 민간인을 통해 미정부에 전달됐다고 보도했으나 그가 누구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한편 마이니치신문은 서울발 기사를 통해 북한 핵사찰에 미국의 참가를 허용하겠다는 북한측 제안에 대해 한국 정부소식통은 『북한의 종래태도로 보아 이같은 제의는 실현될 가능성이 매우 희박하다』며 부정적인 견해를 밝혔다고 보도했다.
【도쿄=이창순특파원】 북한은 대북한 핵사찰에 미국의 직접 참가를 허용하겠다는 의향을 비공식적으로 미정부에 전달했다고 마이니치(매일)신문이 3일 미정부소식통을 인용,워싱턴발로 보도했다.
북한은 또 자신들이 보유하고 있는 핵시설관련 자료들을 미국에 넘겨줄 방침이라고 밝히고 이러한 문제들을 협의하기 위한 한국·미국·북한의 3자회담도 제의했다고 이 신문이 전했다.
미정부소식통은 『북한당국이 최근 평양을 방문했던 한 미국 민간인을 통해 미정부 최고위급에 미·북한관계 개선을 희망한다는 입장을 전달하면서 양국 관계개선의 최대 장애물인 북한 핵사찰에 미국의 참가를 허용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고 마이니치신문이 보도했다.
미소식통은 또 『북한은 이러한 문제들을 협의하기 위해 남·북한과 미국이 참가하는 3자회담의 개최를 제의하고 그들이 지금까지 국제원자력기구(IAEA)에 제출한 핵시설관련 자료 일체를 미국측에 넘겨줄 의향이 있음을 밝혔다』고 말했다.마이니치신문은 북한의 이같은 제안과 새로운 방침들은 최근 평양을 방문,김용순 노동당국제부장,김달현부총리 등과 회담한 미국 민간인을 통해 미정부에 전달됐다고 보도했으나 그가 누구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한편 마이니치신문은 서울발 기사를 통해 북한 핵사찰에 미국의 참가를 허용하겠다는 북한측 제안에 대해 한국 정부소식통은 『북한의 종래태도로 보아 이같은 제의는 실현될 가능성이 매우 희박하다』며 부정적인 견해를 밝혔다고 보도했다.
1992-08-04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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