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하오1시40분쯤 서울 노원구 중계3동 주공임대아파트 102동 앞화단에 이 아파트 218호에 사는 최선아양(20·한신코아백화점종업원)이 떨어져 숨져 있는 것을 같은 아파트주민 김기준씨(81)가 발견,경찰에 신고했다.
김씨는 『바람을 쐬러 화단앞에 나와있는데 뭔가 화단위로 떨어져 다가가 보니 최양이 숨져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최양의 방에서 『형,네가 나에게 해준것이 비록 동정심이라해도 고마웠다.난 평범하게 살고 싶었는데 너가 나에게 다가오는 것이 무서웠다.그래서 난 죽음을 택했고 너를 싫어한다고 한 것은 거짓이었다』는 등의 내용이 적힌 유서가 발견됐고 이날 새벽3시쯤에도 남자친구와 아파트화단에서 싸우는 것을 봤다는 주민들의 진술에 따라 최양이 남자친구와의 관계를 비관,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있다.
김씨는 『바람을 쐬러 화단앞에 나와있는데 뭔가 화단위로 떨어져 다가가 보니 최양이 숨져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최양의 방에서 『형,네가 나에게 해준것이 비록 동정심이라해도 고마웠다.난 평범하게 살고 싶었는데 너가 나에게 다가오는 것이 무서웠다.그래서 난 죽음을 택했고 너를 싫어한다고 한 것은 거짓이었다』는 등의 내용이 적힌 유서가 발견됐고 이날 새벽3시쯤에도 남자친구와 아파트화단에서 싸우는 것을 봤다는 주민들의 진술에 따라 최양이 남자친구와의 관계를 비관,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있다.
1992-07-27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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