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군의 착실한 민주화 의지와 새로운 면모로의 자기확립 노력이 지속되고 있어 든든한 마음이다.육군참모총장이 주재하는 주요지휘관 회의가 「군대문화」를 주의제로 채택해서 전원토의형식으로 난상토론을 벌였다는 사실 자체가 그야말로 신선한 충격을 받기에 부족함이 없다.
군 주요 지휘관들이 한자리에 모여 그동안 「부정적인 측면」만 부각돼온 이른바 「군대문화」를 논의했고 그동안 육군이 추진해온 「건전음주」「좋고 바른말쓰기운동」을 보다 강력히 추진해 나가기로 한 것은 바꿔 말하면 그동안 군 내부에서 그런 일들이 상례화됐다는 얘기도 될 것이다.
어느 조직이나 새로운 면모를 갖추고 본래의 자기를 찾으려면 조직내부에서 알게 모르게 관례화 돼온 부정적 요소들을 찾아 이를 광정하려는 자기 쇄신작업이 전제돼야 한다.우리 군이 작금에 걸쳐 그런 자세와 노력을 국민앞에 드러내 보이고 있는 것이다.
사실이 그러했듯이 우리 군 내부에서 지난날 권위주의시대의 군사문화를 청산하고자 하는 조용한 움직임은 벌써부터 확산되어왔다.그변화의 움직임은 두갈래였다.하나는 건전음주와 언어순화의 풍토 정착이었다.이른바 「폭탄주」와 「놓털카」를 없애고 폭력적인 언어사용을 금한다는 것이다.다른 하나는 군내부의 언로를 민주적으로 개방하는 일과 인사관리의 민주적 개혁작업 등이다.사실 이 후자의 문제는 이른바 부정적인 군사문화의 광정 측면이 아닌 보다 본질적인 군의 자기변신 자세로서 평가돼야 할 것이다.
이와 관련하여 군의 환골탈태를 지향하는 과감한 쇄신노력이 다름아닌 내부 사조직의 해체이다.과거 군내부의 집단이기주의 유형으로 간주되어 왔던 이 사조직문제는 현 김진영육참총장이 취임후 지휘서신 제1호로 지시할 정도로 군 자체내에서도 해결돼야할 현안의 과제였다.이것을 군의 민주화및 자기확립 작업과 관련하여 드러내 놓고 접근했다는 데서 우리들은 마음 든든함과 아울러 기대를 갖게 되는 것이다.민군 관계의 명확한 정형확립 또한 빼놓을 수 없는 과제이다.물론 우리와 같은 안보특수 환경아래서 민과군,군과민 관계에 대한 획일적이고 도식적인 구분은 어려울 것이다.국민으로서 성인된 남자 모두가 군을 다녀와야 하고 누구나 군에서 나오면 성실한 국민으로서 후방 전력에 기여하기 때문이다.
문제는 지난날 우리가 경험했던 권위주의 정치과정과 그 현실에 있었다.군 자체도 시인하는 「군사문화」에 대한 「부정적 시각」도 여기서 비롯됐을 것이다.
세계적으로도 학자들은 오늘의 민군관계를 국가안전보장 정책의 한 분야로 보고 있다.더 나아가 민군관계 정립자체를 군사적 안보정책의 기본적인 제도적 구성요소로 보고 있는 것이다.
오늘날 우리 군의 진지한 자세와 노력이 매우 바람직한 민주화의 정착으로 결과되기를 기대하고자 한다.
군 주요 지휘관들이 한자리에 모여 그동안 「부정적인 측면」만 부각돼온 이른바 「군대문화」를 논의했고 그동안 육군이 추진해온 「건전음주」「좋고 바른말쓰기운동」을 보다 강력히 추진해 나가기로 한 것은 바꿔 말하면 그동안 군 내부에서 그런 일들이 상례화됐다는 얘기도 될 것이다.
어느 조직이나 새로운 면모를 갖추고 본래의 자기를 찾으려면 조직내부에서 알게 모르게 관례화 돼온 부정적 요소들을 찾아 이를 광정하려는 자기 쇄신작업이 전제돼야 한다.우리 군이 작금에 걸쳐 그런 자세와 노력을 국민앞에 드러내 보이고 있는 것이다.
사실이 그러했듯이 우리 군 내부에서 지난날 권위주의시대의 군사문화를 청산하고자 하는 조용한 움직임은 벌써부터 확산되어왔다.그변화의 움직임은 두갈래였다.하나는 건전음주와 언어순화의 풍토 정착이었다.이른바 「폭탄주」와 「놓털카」를 없애고 폭력적인 언어사용을 금한다는 것이다.다른 하나는 군내부의 언로를 민주적으로 개방하는 일과 인사관리의 민주적 개혁작업 등이다.사실 이 후자의 문제는 이른바 부정적인 군사문화의 광정 측면이 아닌 보다 본질적인 군의 자기변신 자세로서 평가돼야 할 것이다.
이와 관련하여 군의 환골탈태를 지향하는 과감한 쇄신노력이 다름아닌 내부 사조직의 해체이다.과거 군내부의 집단이기주의 유형으로 간주되어 왔던 이 사조직문제는 현 김진영육참총장이 취임후 지휘서신 제1호로 지시할 정도로 군 자체내에서도 해결돼야할 현안의 과제였다.이것을 군의 민주화및 자기확립 작업과 관련하여 드러내 놓고 접근했다는 데서 우리들은 마음 든든함과 아울러 기대를 갖게 되는 것이다.민군 관계의 명확한 정형확립 또한 빼놓을 수 없는 과제이다.물론 우리와 같은 안보특수 환경아래서 민과군,군과민 관계에 대한 획일적이고 도식적인 구분은 어려울 것이다.국민으로서 성인된 남자 모두가 군을 다녀와야 하고 누구나 군에서 나오면 성실한 국민으로서 후방 전력에 기여하기 때문이다.
문제는 지난날 우리가 경험했던 권위주의 정치과정과 그 현실에 있었다.군 자체도 시인하는 「군사문화」에 대한 「부정적 시각」도 여기서 비롯됐을 것이다.
세계적으로도 학자들은 오늘의 민군관계를 국가안전보장 정책의 한 분야로 보고 있다.더 나아가 민군관계 정립자체를 군사적 안보정책의 기본적인 제도적 구성요소로 보고 있는 것이다.
오늘날 우리 군의 진지한 자세와 노력이 매우 바람직한 민주화의 정착으로 결과되기를 기대하고자 한다.
1992-07-12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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