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남사군도 타협 거부/“고대영토 기록 많다”/외교부 대변인

중,남사군도 타협 거부/“고대영토 기록 많다”/외교부 대변인

입력 1992-07-10 00:00
수정 1992-07-10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북경·콸라룸푸르·싱가포르 로이터 UPI 연합】 중국은 9일 최근 영토분쟁이 가열되고 있는 남사군도는 고대로부터 중국의 영토였다고 주장,이 지역에 대한 소유권 주장에 타협 가능성이 없음을 확인했다.

오건민 중국 외교부대변인은 이날 주례 기자회견을 통해 『이 지역이 고대로부터 중국 영토라는 사실을 증명해 주는 역사적 기록들이 많이 있다』고 주장하고 『이 기록들은 의심할 여지가 없는 것들』이라고 덧붙였다.

이에앞서 베트남은 8일 중국이 남사군도의 한 섬에 군대를 상륙시키고 자국 영토임을 표시하는 「주권 푯말」을 세웠다고 비난하고 이에 대한 공식 항의서한을 중국에 보낸 바 있다.

그러나 오건민대변인은 이와 관련,중국이 푯말을 세웠는지 여부를 확실히 밝히지 않은채 이 지역에 대한 영유권 주장만을 되풀이 했다.

1992-07-10 5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탈모약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재명 대통령이 보건복지부 업무보고에서 “탈모는 생존의 문제”라며 보건복지부에 탈모 치료제 건강보험 적용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대통령의 발언을 계기로 탈모를 질병으로 볼 것인지, 미용의 영역으로 볼 것인지를 둘러싼 논쟁이 정치권과 의료계, 온라인 커뮤니티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당신의 생각은?
1. 건강보험 적용이 돼야한다.
2. 건강보험 적용을 해선 안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