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옐친크라프추크 회담/루블화 대체 새통화 연내 도입
【다고미스(러시아) 로이터 연합】 보리스 옐친 러시아대통령과 레오니트 크라프추크 우크라이나대통령은 23일 가진 양국 정상회담에서 흑해함대 분할에 합의하는등 주요 정치·군사현안등에 관해 상당한 의견접근을 보여 두 나라 관계 증진을 가로막아온 이들 현안의 타결가능성을 높여주고 있다.
옐친대통령의 대변인인 비아체슬라프 코스티코프는 기자들에게 양국대통령이 이날 흑해 연안의 휴양도시인 다고미스의 한 호텔에서 매우 우호적이고 건설적인 분위기 속에서 현안들을 논의했다고 전했다.
또 예브게니 마르추크 우크라이나 국가보안군의장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양국간 주요 분쟁대상이었던 흑해함대 분할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한편 양국 정상회담을 취재중인 기자들은 이날 우크라이나 최고회의 의장 이반 플리우슈크가 흑해함대 병력중 3백80척의 군함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양국으로 분할될 것이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플리우슈크 의장은 나머지 흑해함대 병력은 러시아우크라이나합동전략사령부의 관할하에 놓일 것이라고 말했으나 더 이상 구체적인 사항은 즉각 알려지지 않고 있다.
블라디미르 라노보이 우크라이나 경제장관은 신통화 도입문제에 언급,양국이 이 문제를 둘러싼 그간의 이견을 상당부분 해소,금년말까지 우크라이나측이 제안한 새 통화인 「그리브나화」를 점진적으로 도입한다는데는 합의했으나 상호지불문제를 놓고 여전히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고미스(러시아) 로이터 연합】 보리스 옐친 러시아대통령과 레오니트 크라프추크 우크라이나대통령은 23일 가진 양국 정상회담에서 흑해함대 분할에 합의하는등 주요 정치·군사현안등에 관해 상당한 의견접근을 보여 두 나라 관계 증진을 가로막아온 이들 현안의 타결가능성을 높여주고 있다.
옐친대통령의 대변인인 비아체슬라프 코스티코프는 기자들에게 양국대통령이 이날 흑해 연안의 휴양도시인 다고미스의 한 호텔에서 매우 우호적이고 건설적인 분위기 속에서 현안들을 논의했다고 전했다.
또 예브게니 마르추크 우크라이나 국가보안군의장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양국간 주요 분쟁대상이었던 흑해함대 분할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한편 양국 정상회담을 취재중인 기자들은 이날 우크라이나 최고회의 의장 이반 플리우슈크가 흑해함대 병력중 3백80척의 군함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양국으로 분할될 것이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플리우슈크 의장은 나머지 흑해함대 병력은 러시아우크라이나합동전략사령부의 관할하에 놓일 것이라고 말했으나 더 이상 구체적인 사항은 즉각 알려지지 않고 있다.
블라디미르 라노보이 우크라이나 경제장관은 신통화 도입문제에 언급,양국이 이 문제를 둘러싼 그간의 이견을 상당부분 해소,금년말까지 우크라이나측이 제안한 새 통화인 「그리브나화」를 점진적으로 도입한다는데는 합의했으나 상호지불문제를 놓고 여전히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1992-06-24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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