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만화추방대회 열 계획”/한·일간 저작권보호 상호협력키로
한국만화가협회 신임회장으로 지난 2월 취임한 만화가 권영섭씨(53)가 지난10∼14일 일본만화협회 초청으로 협회간부 4명과 함께 일본을 다녀왔다.
방문목적은 한두가지가 아니었으나 가장 큰 임무는 퇴폐·음란성 일본 성인 만화의 무단복제와 범람이 우리 청소년들을 병들게하는 현실에서 문제의 당사자인 그들을 만나 타개할 방법을 강구하자는 것이었다.
『일본에 가보니 그들은 우리만화에 대한 인식이 거의 백지상태였어요.그렇다고 무조건 그들 만화만 들어오게 해 돈을 벌게 할 순없죠.이번에 우리만화 20편정도를 들고갔는데 반응은 무척 좋았습니다. 일본 만화가협회 대표들과 일본의 만화출판계의 3대출판사인 강담사,집영사,소학관의 책임자들을 만나 양국 만화교류의 긍정적인 미래를 위해 많은 논의를 거듭했다는게 권회장의 방문결과보고다.
『일본만화가 한국에서 출판될때는 교육적 작품부터 제한적으로 시행 돼야하며 서로간의 저작권문제를 보호하기위해 일본측 만화출판사들은 우리 협회내에 있는 만화문화연구소의 불법만화방지 작업에 적극적으로 자문을 해주고 참여해주기로 했습니다.또 일본의 만화신문사는 가까운 장래에 한국·일본·대만등 작가들이 공동 집필하는 만화잡지를 발간하겠다고 밝혔어요』
『오는 7월28일엔 파고다공원에서 일본 만화위주의 불법만화추방대회를 대대적으로 벌일 예정입니다.그리고 올해엔 문화부지원으로 문예진흥 기금 2천만원을 받아 교보출판과 함께 우수하고 재미있는 만화가 어떤 것인가를 보여줄수있는 대규모 만화시리즈를 공동집필키로 확답을 받았어요』
권회장은 자신을 포함한 만화인들이 나서서 훌륭한 만화문화를 정착시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재삼 강조했다.<헌>
한국만화가협회 신임회장으로 지난 2월 취임한 만화가 권영섭씨(53)가 지난10∼14일 일본만화협회 초청으로 협회간부 4명과 함께 일본을 다녀왔다.
방문목적은 한두가지가 아니었으나 가장 큰 임무는 퇴폐·음란성 일본 성인 만화의 무단복제와 범람이 우리 청소년들을 병들게하는 현실에서 문제의 당사자인 그들을 만나 타개할 방법을 강구하자는 것이었다.
『일본에 가보니 그들은 우리만화에 대한 인식이 거의 백지상태였어요.그렇다고 무조건 그들 만화만 들어오게 해 돈을 벌게 할 순없죠.이번에 우리만화 20편정도를 들고갔는데 반응은 무척 좋았습니다. 일본 만화가협회 대표들과 일본의 만화출판계의 3대출판사인 강담사,집영사,소학관의 책임자들을 만나 양국 만화교류의 긍정적인 미래를 위해 많은 논의를 거듭했다는게 권회장의 방문결과보고다.
『일본만화가 한국에서 출판될때는 교육적 작품부터 제한적으로 시행 돼야하며 서로간의 저작권문제를 보호하기위해 일본측 만화출판사들은 우리 협회내에 있는 만화문화연구소의 불법만화방지 작업에 적극적으로 자문을 해주고 참여해주기로 했습니다.또 일본의 만화신문사는 가까운 장래에 한국·일본·대만등 작가들이 공동 집필하는 만화잡지를 발간하겠다고 밝혔어요』
『오는 7월28일엔 파고다공원에서 일본 만화위주의 불법만화추방대회를 대대적으로 벌일 예정입니다.그리고 올해엔 문화부지원으로 문예진흥 기금 2천만원을 받아 교보출판과 함께 우수하고 재미있는 만화가 어떤 것인가를 보여줄수있는 대규모 만화시리즈를 공동집필키로 확답을 받았어요』
권회장은 자신을 포함한 만화인들이 나서서 훌륭한 만화문화를 정착시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재삼 강조했다.<헌>
1992-06-22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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