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하네스버그 AFP 연합】 프레데릭 데 클레르크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은 20일 갈수록 심각해지는 흑인 소요와 관련,이 나라 전역에 곧 비상사태를 선포할 것임을 강력히 시사했다.
비상사태가 선포될 경우 지난 90년 이후 본격 추진돼온 남아공 인종차별 철폐 노력이 심각한 타격을 받게 된다.
데 클레르크 대통령은 기자 회견에서 『비상 사태 선포는 매우 유감스런 일』이라면서 그러나 『무정부 상태를 용납할 수는 없다』고 강조,곧 긴급 조치가 취해질 것임을 내비쳤다.
그는 이날 앞서 흑인 39명이 집단 학살된 요하네스버그 남쪽 보이파통 지역을 방문했으나 총기를 소지한 주민들의 살해 위협을 받는 등 위기를 모면한 바있다.경찰은 당시 시위대에 발포,최소한 3명이 죽고 수십명이 다쳤다.
일단의 무장 폭도들은 지난 17일 보이파통 흑인거주지역을 습격,부녀자와 어린이 등 모두 39명을 잔인하게 살해한 바있다. 이 사건은 지난 90년2월 데 클레르크 대통령이 흑인참정권 인정 등 인종차별정책을 폐기하는 획기적 조치를 취한 후 발생한 최악의 유혈 사태다.
비상사태가 선포될 경우 지난 90년 이후 본격 추진돼온 남아공 인종차별 철폐 노력이 심각한 타격을 받게 된다.
데 클레르크 대통령은 기자 회견에서 『비상 사태 선포는 매우 유감스런 일』이라면서 그러나 『무정부 상태를 용납할 수는 없다』고 강조,곧 긴급 조치가 취해질 것임을 내비쳤다.
그는 이날 앞서 흑인 39명이 집단 학살된 요하네스버그 남쪽 보이파통 지역을 방문했으나 총기를 소지한 주민들의 살해 위협을 받는 등 위기를 모면한 바있다.경찰은 당시 시위대에 발포,최소한 3명이 죽고 수십명이 다쳤다.
일단의 무장 폭도들은 지난 17일 보이파통 흑인거주지역을 습격,부녀자와 어린이 등 모두 39명을 잔인하게 살해한 바있다. 이 사건은 지난 90년2월 데 클레르크 대통령이 흑인참정권 인정 등 인종차별정책을 폐기하는 획기적 조치를 취한 후 발생한 최악의 유혈 사태다.
1992-06-21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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