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핵 안전조치」 의제채택/IAEA이사회

「북핵 안전조치」 의제채택/IAEA이사회

이기백 기자 기자
입력 1992-06-16 00:00
수정 1992-06-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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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능 차폐장치등 기준미달”/“대북 핵기술 지원용의”/정근모대사

【빈=이기백특파원】 국제원자력기구(IAEA)정기이사회가 15일밤(한국시간)개막,북한핵문제가 포함된 안전조치 안건을 의제로 채택했다.이에앞서 한스 블릭스 사무총장은 한국의 정근모원자력협력대사와 만나 북한영변의 재처리공장이 북한에 불필요한 시설이며 북한의 핵개발정책및 보유시설과 관련해 설명되지 못한 부분이 다수 지적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블릭스사무총장은 『IAEA의 사찰과 함께 남북한 상호사찰이 보완적으로 병행돼야할 것』이라고 지적했으며 정대사는 북한의 원자로는 핵폭탄제조에 가장 적합한 플루토늄­239생산을 위한 모델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제원자력기구 관계자들은 북한핵시설이 50년전의 구형모델이며 설계가 조잡하고 방사능차폐 기준이 일정치 않은데다 일반적인 국제기준에 크게 미달되는 등 안전성이 매우 우려된다고 지적했다.한국대표단과 IAEA측은 북한핵의 안전성문제를 이번 이사회에서 본격 제기키로 했으며 특히 한국대표단은 안전성을 강조하고 북한에 대한 핵기술을 지원할 의사를 표시했다.

1992-06-16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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