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문화교육상 수상 양건정교사(인터뷰)

정보문화교육상 수상 양건정교사(인터뷰)

입력 1992-06-03 00:00
수정 1992-06-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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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학습프로 교육에 전념”/80년이후 학생·교원 3천6백명 가르쳐

『이제 교육은 칠판수업에만 의존해서는 안됩니다.

개인용컴퓨터를 이용해 학생 각자가 부족한 부분을 보충하고 필요할 경우 심화학습도 해야 학습능률이 오르는 시대로 접어든 것입니다』

지난 1일의 제4회 정보문화상 시상식에서 18년간 교사및 학생들의 컴퓨터교육에 전념,정보화기술인력양성에 공헌해 정보문화교육상을 받은 양건정씨(52·전북 부안여상교사)는 컴퓨터가 기업·연구소는 물론 가정에까지 급속히 보급되는 정보화시대를 맞아 학교가 더이상 컴퓨터사용법등 조작방법만을 익히는 수준에 머물러서는 안되며 컴퓨터를 적극 이용해 학습효과를 높이는데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한다.

『지난74년 컴퓨터를 처음 대했을 때 틀림없이 교육에도 크게 이용될 것으로 판단,컴퓨터 연수교육이 있는 곳이라면 가리지않고 참가해 새로운 기술과 정보를 닥치는대로 습득했습니다』

그가 수십차례의 컴퓨터연수교육에 자진 참가한 시간은 6백시간을 훨씬 넘는다.

『지난 80년그동안 쌓은 지식을 토대로 여름방학과 겨울방학을 이용,처음으로 전북의 상업고등학교 교사들에게 학교컴퓨터교육을 실시했더니 의외로 반응이 너무 좋은데에 고무받아 지금까지 3천6백여명을 가르치게 됐습니다』

그러나 그는 단순한 컴퓨터 이용및 조작기술교육에만 만족할 수 없어 최근 컴퓨터학습(CAI)프로그램을 이용한 교육에도 열을 올리고 있다.

『미국·일본의 교육통계에 따르면 컴퓨터학습프로그램을 이용한 학습이 그렇지 않을 때보다 훨씬 효과적인 것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질 높은 교육용 소프트웨어의 개발이 시급합니다』
1992-06-03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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