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계절이고 그 나름대로 특징이 있고 아름다움이 있지만 5월은 더욱 찬란하고 화사하다.그래서 이 5월을 계절의 여왕이라고 했다.무엇보다도 연한 잎새의 신록이 아름답고 다정하다.파란 잔디가 하늘을 향해 눈부시고 온갖 꽃들이 탐스럽게 피어난다.
이런 대자연의 신비를 대할적마다 신의 섭리에 경탄하게되고 감사를 느끼게 된다.
이처럼 장엄하게 펼쳐지는 5월의 햇살아래 그 어느 한구석이 낯설고 칙칙할까마는 유독 현란한 것은 대학의 캠퍼스가 아닌가 싶다.잘 가꾸어진 넓은 뜰에 여기저기 젊은지성들의 모습은 유난히 빛나고 대견스럽다.자랑스러운 이 젊은 군상들 가운데도 막내둥이 1학년생들의 생활에 더욱 애착이 가고 궁금해지는 것은 나의 솔직한 심정이다.지난날 컴컴한 입시공부방에서 태양을 등지고 치열한 경쟁으로 얼어붙은 그들의 마음이 이제 어느정도 녹여졌는지,스승과의 만남은 제대로 이루어졌는지,캠퍼스와 친구들과 선배들과는 어느정도 교감이 이루어졌는지 모두가 궁금해진다.과연 그들이 찾아온 이곳이 진리를 사모하는 사람들의고귀한 전당이라는 것을 제대로 깨닫고 있고,그들의 장래를 똑바로 가늠하로 있는지도 늘 걱정스럽다.
소크라테스가 「너 자신을 알라」라고 한 말을 그들에게 전해주고 싶고,「나는 모르는 것을 알뿐이다」는 그 위대한 철인의 겸허를 가르쳐 주고도 싶다.
「대학의 도는 재명명덕」이라는 동양의 큰 목표도 소중하지만 소크라테스가 학풍을 세우고 그의 제자 플라톤이 아카데미를 창설하던 바로 그 진리의 동산이 저희가 찾아온 이 학문의 고향이라는 것을 진실로 절실하게 느끼며 경건하고 열정적인 탐구 생활을 해주기를 나는 간절히 바라면서 캠퍼스를 거닐때가 많다.
젊은이들! 그 말만으로도 자랑스럽고 소중한 대학생들이 참으로 멋진 그들의 대학시절을 꾸려나가야 할터인데 하고 늘 소망의 꿈을 꾼다.
그들(젊은이들)은 이 신성한 진리의 고향에서 「너 자신을 알라」라는 아폴로적인 이성의 노예만 되지말고 또한 「너 자신을 망각하라」라는 디오니소스적인 모습도 함께 길러 인격의 깊고 높고 넓은 조화를 이루어주어야 할 것이다.그리고 또 무엇보다도 내가 소망하는 것은 그리고 동시에 이 캠퍼스의 젊은이들은 무엇보다도 윤리적인 인격체가 되는 것이 중요하다.그리고 연민의 정에 넘치고 훈훈한 인간미와 넉넉한 품성으로 이기주의적인 좁은 골목에서 활달하게 열린 넓은 대지를 호흡할 줄 아는 호연지기를 길러주어야 할 것이다.
이런 대자연의 신비를 대할적마다 신의 섭리에 경탄하게되고 감사를 느끼게 된다.
이처럼 장엄하게 펼쳐지는 5월의 햇살아래 그 어느 한구석이 낯설고 칙칙할까마는 유독 현란한 것은 대학의 캠퍼스가 아닌가 싶다.잘 가꾸어진 넓은 뜰에 여기저기 젊은지성들의 모습은 유난히 빛나고 대견스럽다.자랑스러운 이 젊은 군상들 가운데도 막내둥이 1학년생들의 생활에 더욱 애착이 가고 궁금해지는 것은 나의 솔직한 심정이다.지난날 컴컴한 입시공부방에서 태양을 등지고 치열한 경쟁으로 얼어붙은 그들의 마음이 이제 어느정도 녹여졌는지,스승과의 만남은 제대로 이루어졌는지,캠퍼스와 친구들과 선배들과는 어느정도 교감이 이루어졌는지 모두가 궁금해진다.과연 그들이 찾아온 이곳이 진리를 사모하는 사람들의고귀한 전당이라는 것을 제대로 깨닫고 있고,그들의 장래를 똑바로 가늠하로 있는지도 늘 걱정스럽다.
소크라테스가 「너 자신을 알라」라고 한 말을 그들에게 전해주고 싶고,「나는 모르는 것을 알뿐이다」는 그 위대한 철인의 겸허를 가르쳐 주고도 싶다.
「대학의 도는 재명명덕」이라는 동양의 큰 목표도 소중하지만 소크라테스가 학풍을 세우고 그의 제자 플라톤이 아카데미를 창설하던 바로 그 진리의 동산이 저희가 찾아온 이 학문의 고향이라는 것을 진실로 절실하게 느끼며 경건하고 열정적인 탐구 생활을 해주기를 나는 간절히 바라면서 캠퍼스를 거닐때가 많다.
젊은이들! 그 말만으로도 자랑스럽고 소중한 대학생들이 참으로 멋진 그들의 대학시절을 꾸려나가야 할터인데 하고 늘 소망의 꿈을 꾼다.
그들(젊은이들)은 이 신성한 진리의 고향에서 「너 자신을 알라」라는 아폴로적인 이성의 노예만 되지말고 또한 「너 자신을 망각하라」라는 디오니소스적인 모습도 함께 길러 인격의 깊고 높고 넓은 조화를 이루어주어야 할 것이다.그리고 또 무엇보다도 내가 소망하는 것은 그리고 동시에 이 캠퍼스의 젊은이들은 무엇보다도 윤리적인 인격체가 되는 것이 중요하다.그리고 연민의 정에 넘치고 훈훈한 인간미와 넉넉한 품성으로 이기주의적인 좁은 골목에서 활달하게 열린 넓은 대지를 호흡할 줄 아는 호연지기를 길러주어야 할 것이다.
1992-05-16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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