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조7천억원규모의 차입금을 안고 빈사상태에 빠진 투신사의 부실화 여파가 재정과 금융에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
2일 재무부와 금융계에 따르면 시중은행들은 지난 4월말까지 회수키로 했던 투신사 대출금 6천8백억원을 당분간 회수하지 않기로 했다.
이 대출금은 올초에 정부가 경영난을 겪고 있는 투신사에 2조2천5백억원을 국고자금에서 빌려주기로 했으나 국고자금 사정이 여의치 않아 1조5천7백억원만 지원하고 나머지 6천8백억원을 시중은행이 4개월 만기로 빌려준 것이다.
2일 재무부와 금융계에 따르면 시중은행들은 지난 4월말까지 회수키로 했던 투신사 대출금 6천8백억원을 당분간 회수하지 않기로 했다.
이 대출금은 올초에 정부가 경영난을 겪고 있는 투신사에 2조2천5백억원을 국고자금에서 빌려주기로 했으나 국고자금 사정이 여의치 않아 1조5천7백억원만 지원하고 나머지 6천8백억원을 시중은행이 4개월 만기로 빌려준 것이다.
1992-05-03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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