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장관중 투석 난동/인천/경기취소 항의 1천명 소란

야구장관중 투석 난동/인천/경기취소 항의 1천명 소란

입력 1992-05-01 00:00
수정 1992-05-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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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서도 구단버스 부수며 소동

본격적인 야구시즌을 맞아 서울과 인천에서 잇따라 관중들이 난동을 부렸다.

30일 하오9시50분쯤 서울 송파구 잠실동 잠실종합운동장 야구장앞에서 LG 대 롯데의 경기가 끝난뒤 LG의 5연패에 격분한 관중 2백명이 야구장 출입구와 LG구단버스 2대를 가로막고 유리창을 부수는등 1시간20분동안 난동을 부렸다.

이들은 이날 하오6시30분쯤 시작된 경기에서 LG가 1대7로 지자 야구장앞에서 LG선수들이 나오기를 기다리다 돌을 던져 LG구단버스의 유리창을 깨고 『무능한 LG감독진은 물러나라』며 행패를 부렸다.

경찰은 이날 난동을 주도한 양혁재씨(21·서울 강서구 외발산동)를 연행,조사하고 있다.

또 이날 하오6시30분쯤 인천종합운동장 야구장에서 비로 인해 경기가 취소되자 관중 1천여명이 본부석입구에 돌을 던지고 구단관계자들에게 폭언을 퍼붓는 등 1시간30여분동안 소동을 벌였다.



이날 소란은 태평양­해태경기 직전 소나기때문에 경기취소가 결정돼 구단측이 관중들에게 『표를 환불해 돌아가라』고 안내하자 이에흥분한 일부가 경기개시를 요구해 일어났다.
1992-05-01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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