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자후보경선선관위 어떻게 운영되나/과열우려 「개인연설회」관리 주력

민자후보경선선관위 어떻게 운영되나/과열우려 「개인연설회」관리 주력

이도운 기자 기자
입력 1992-04-15 00:00
수정 1992-04-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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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등록 마치면 본격 선거운동 감시

민자당의 대통령후보 선거관리위원회의 당면 업무는 대의원 명단의 확정이다.우선 오는 18일까지 각 지구당및 시도지부개편대회와 당무회의,중앙위원회 운영위 등을 통해 선임된 대의원의 명부를 접수·완료하고 19일부터 24일까지 해당 대의원들에게 열람·확인시킨뒤 투표권을 가진 대의원 명단을 최종 확정한다.

선거일은 일요일인 19일 중앙당과 15개 시도지부에서 공고된다.

이에 따라 19일부터 26일까지 8일동안 후보자등록이 이루어진다.당초 후보자등록기간은 19일부터 25일까지 1주일동안으로 할 예정이었으나 「공고일을 제외한 1주일」이라는 관계기관의 유권해석에 따라 하루가 늘어났다.

후보자가 등록을 마치면 선관위는 후보자가 제출한 7백명의 추천대의원에 대한 확인작업을 벌인다.

후보자등록이 마감되면 후보자들이 모여 기호추첨을 하게된다.

기호는 당직의 서열과 관계없이 은행알추첨등 객관적이고 공정한 방식을 택할 방침이다.

이와함께 등록한 후보들로부터 홍보문안을 접수,선거공보와 개인홍보물을 만들어 대의원들에게 우송한다.27일에는 후보명단이 공고된다.

후보자등록을 마치면 곧바로 시작되는 선거운동의 「감시」가 선관위의 주된 업무가 된다.

선거운동은 선거공보,개인홍보물,전당대회에서의 정견발표,개인연설회 등의 방법을 통해 이뤄진다.

선관위는 이 가운데서도 과열양상을 보일 우려가 큰 개인연설회의 관리에 주력해야 할 입장이다.

개인연설회는 15개 시도지부별로 1차례씩 개최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선관위는 후보들로부터 연설회 3일전에 일정을 통보받아 모든 연설회에 선관위원과 실무진을 파견,감시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연설회에서 향응제공·금품살포·상호비방 등 선거규칙 위반행위를 하다 적발되는 후보는 1차로 경고를 받게 되며 또다시 위반할 경우에는 당기위원회에 제소된다.

대통령후보를 선출하는 전당대회는 후보자 약력소개·정견발표·투개표의 순으로 진행된다.

선관위는 7천여명에 이르는 대의원들이 투표를 하는데 시간소모가 엄청나 전당대회 일정에 차질을 빚을 우려가 있다고 판단,가능한대로 많은 수의 기표소를 설치할 계획이다.

또 대규모 인원이 몰리는 혼잡한 틈을 이용,대리투표의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투표자와 대의원명부의 확인작업에도 힘을 기울일 방침이다.

개표결과 14대 대통령에 출마할 민자당의 후보가 확정되면 이원경위원장이 당선자를 선언하고 손을 들어 주는 것으로써 선관위의 활동은 마감하게 된다.<이도운기자>
1992-04-15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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