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경리장부 은닉/검찰,20박스 압수/비자금 사용내역 추적

현대상선,경리장부 은닉/검찰,20박스 압수/비자금 사용내역 추적

입력 1992-04-14 00:00
수정 1992-04-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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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헌씨 내일 소환

현대상선의 거액탈세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지검특수1부(이명재부장검사)는 13일 전날 소환된 이 회사 전사장 박세용씨(52)와 송윤재씨(57)등을 상대로 이틀째 철야조사를 벌였다.

검찰은 이들을 상대로 탈세 및 비자금 조성 등에 대해 집중추궁하고 있으나 이들은 『전혀 알지 못한다』고 혐의사실을 완강히 부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처음 『하위 실무책임자들이 선박회사의 리베이트용으로 합법적인 자금을 조성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진술했다가 번복,이같은 사실마저 부인하고 있다고 검찰은 말했다.

검찰은 현대상선측이 국세청조사를 받으면서 회사자금에 대한 서류를 그룹계열사인 현대중전기창고로 빼돌린 사실을 밝혀내고 이에대한 압수수색을 벌여 경리장부 20박스를 압수했다.

검찰은 이 가운데 비자금사용내역이 들어있는지 등을 밝히기 위해 수사관들을 동원,서류에 대한 분류검토작업을 벌였다.



검찰은 박씨등과 이미 구속된 최경희전관리본부장(49)등과 대질신문 등을 벌인 뒤 14일안으로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1992-04-14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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