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니아 새대통령 베리샤는 누구

알바니아 새대통령 베리샤는 누구

윤청석 기자 기자
입력 1992-04-11 00:00
수정 1992-04-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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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년 민주운동 주도… 비공산계론 처음

알바니아 공산독재에 맞서 민주화운동을 주도해온 민주당의 살리 베리샤당수(47·사진)가 9일 의회에서 대통령에 선출됨으로써 알바니아 정치사상 최초로 비공산계정권이 들어섰다.

지난달 22일과 28일에 실시된 총선에서 압승을 거둔 베리샤당수는 이날 의회투표에서 당선에 필요한 재적의원 3분의 2인 94표보다 2표를 더얻어 임기 5년의 대통령에 선출됐는데 그는 최근 총선패배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임한 사회당(구공산당)출신인 라미즈 알리아 대통령의 뒤를 잇게 됨에따라 지난 46년간 지속된 이 나라의 공산통치가 막을 내리게 됐다.

신임 베리샤대통령은 티라나대학에서 심장병을 전공한 의사이자 대학교수출신.지난 90년12월 학생시위때 학생들의 앞에나서 정부군의 탱크에 저항,일약 민주화의 기수로 부상했다.

허훈 서울시의원, 3년 반 동안 양천 발전 위해 시비 391억원 투입

서울시의회 허훈 의원(국민의힘, 양천2)은 지난 24일 서울시로부터 양천구 교통 인프라 및 주민 안전 확보를 위한 하반기 특별조정교부금 23억 3000만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확보된 교부금은 ▲신정 4동, 목2·3동 등 관내 도로 4개 구간도로열선 설치(11억 5000만원), ▲목동 한신청구아파트 앞 보도정비(6억원), ▲신목로 보도 정비(5억 8000만원)에 투입될 예정이다. 올해 마지막으로 교부된 특별조정교부금을 통해 한파 대비 양천구 관내 교통 재해 예방 및 보행자 안전 강화 조치가 빠르게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허 의원은 “한파가 예고된 가운데 올해 마지막 특별조정교부금이 빠르게 집행되어 주민들의 안전한 일상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라며 “내년 남은 임기 동안에도 꼭 필요한 곳에 시의적절하게 특교가 교부될 수 있도록 잘 챙기겠다”고 밝혔다. 또한 허 의원은 양천의 주거·문화 인프라 개선을 위해 구청과 필요한 예산에 관해 소통하며 예결위에서 2026년도 서울시 예산 16억 2000만원을 증액했다. 세부내역으로는 ▲오목로 가로등 개량공사(7억 7000만원), ▲갈산 등산로 정비사업(7억원), ▲신정네거리 가로수 생육환경 개선사업(1억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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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1년의 총선때는 티라나 남부 카바여에서 출마,90%의 득표율로 당선됐으며 올해 재선됐다.알바니아에서 공산정권이 몰락한 이유는 지난해 발생한 알바니아인들의 대규모 해외탈출과 최근 식량폭등으로 대변되는 최악의 경제난때문이다.따라서 이번 베리샤당수의 대통령당선은 굶주림없는 삶을 위한 알바니아 국민들의 마지막 선택이어서 향후 그의 정치역량이 주목되고 있다.<윤청석기자>

1992-04-11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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