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폭락… 13.3P 빠져/리비아 제재등 악재로 분위기 냉각

주가 폭락… 13.3P 빠져/리비아 제재등 악재로 분위기 냉각

입력 1992-04-03 00:00
수정 1992-04-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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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개월만에 최저

정국에 대한 불안감으로 주가가 큰 폭으로 떨어지며 1년6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2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13.33포인트 떨어진 5백85.67로 지난달 30일(5백97.69)의 연중 최저치를 경신하며 지난 90년 9월22일(5백84.94)이후 최저를 기록했다.

개장초에는 PER(주가수익비율)가 낮은 종목을 중심으로 매수가 일면서 오름세로 출발했다.

그러나 전장 중반부터 민자당의 대통령후보 등과 관련,정국이 불안한데다 자금난에 대한 우려로 투자심리가 위축되며 내림세로 돌아섰다.

고객예탁금도 연 4일째 감소세를 보인것도 투자심리를 냉각시켰다.

후장들어 유엔의 리비아제재에 따라 대형 건설주가 큰 폭으로 떨어지며 내림세를 부추겼다.

중반부터는 전장에 강세를 보였던 저PER종목들도 약세로 돌아서는등 대부분의 업종에서 투매를 보였다.

거래량은 2천8백6만주,거래대금은 4천6백28억원이었다.

3백19개 종목이 올랐으며 4백59개 종목은 내렸다.
1992-04-03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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