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로 AFP AP 연합】 무아마르 카다피 리비아 국가원수는 트리폴리를 방문한 아랍연맹 특사들에게 리비아가 국제사법재판소의 명령이 없으면 미팬암기 폭파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받고 있는 리비아인 2명을 인도하지 않겠다고 말한 것으로 아랍의 한 외교관이 25일 전했다.
익명을 요구한 이 외교관은 카다피 국가원수와 그의 수석 보좌관인 압둘 살람 잘루드가 24일 밤 아랍연맹 사무총장및 대표단간의 토의가 진행되는 동안 리비아가 용의자 2명을 무조건 아랍연맹에 인도하겠다고 제의한 유엔 주재 리비아 대사의 23일 발언은 『정확성을 결여했다』는 내용의 메시지를 전달했다고 말했다.
앞서 유엔 주재 리비아 대사는 23일 자국인 용의자 2명을 아무 조건 없이 아랍연맹에 인도할 것이며 아랍연맹은 이들을 영국이나 미국에 인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익명을 요구한 이 외교관은 카다피 국가원수와 그의 수석 보좌관인 압둘 살람 잘루드가 24일 밤 아랍연맹 사무총장및 대표단간의 토의가 진행되는 동안 리비아가 용의자 2명을 무조건 아랍연맹에 인도하겠다고 제의한 유엔 주재 리비아 대사의 23일 발언은 『정확성을 결여했다』는 내용의 메시지를 전달했다고 말했다.
앞서 유엔 주재 리비아 대사는 23일 자국인 용의자 2명을 아무 조건 없이 아랍연맹에 인도할 것이며 아랍연맹은 이들을 영국이나 미국에 인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1992-03-26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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