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보자 연설 끝까지 경청… “선택”에 고심/인신공격·흑색선전엔 거부감/홍보물 소각등 유세장 청소도/연설회장 가족동반… 자녀에 「공명」 현장학습
제14대 총선열기가 고조되는 가운데 합동연설회장의 분위기가 점차 성숙된 모습으로 바뀌고 있다.
일부 후보자와 운동원들이 상대후보를 흠집내기위한 인신공격과 김빼기 작전을 여전히 구사하고 있지만 일반유권자들은 연설회가 끝날 때까지 차분히 자리를 지키며 모든 후보들의 연설을 경청하는등 지금까지의 선거유세 때와는 다른 성숙된 선거의식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특히 유권자들은 상대후보에게 상스러운 인신공격을 하거나 세를 과시하기 위해 썰물작전으로 상대방후보의 김을 빼려하는 후보에게는 측은하다는 눈빛으로 바라보는가하면 불쾌한 표정까지 지어보여 유권자들의 정치의식이 선진화 되어가고 있음을 보이고 있다.
뿐만 아니라 많은 유권자들은 연설회가 끝난뒤에 자발적으로 연설회장에 널려 있는 홍보물들을 말끔히 주워 소각하는 수준높은 시민질서의식도 보여주고 있다.
주말과휴일 등엔 많은 유권자들이 가족단위로 연설회장을 찾고 있으며 자녀들과 함께 나온 유권자들은 자녀들에게 공명선거에 대한 교육을 시키는 모습도 자주 눈에 띄고 있어 바람직한 선거문화 정착의 청신호가 되고 있다.
지난 16일 광주시 동구 합동연설회장인 전남공고 운동장에서는 연설시작 30분전부터 5천여명의 청중이 몰려 이번 총선에 대한 유권자들의 높은 관심을 보여주었으며 유권자들은 3시간여동안 계속된 연설회가 끝날때까지 자리를 뜨지 않고 모든 후보들의 연설을 경청했다.
또 지난15일 충북 청주시 석교동 석교국민학교에서 있었던 청주 갑구 합동연설회장에서는 선거유인물로 합동연설회장이 쓰레기장으로 변하자 열설회가 끝난뒤 유권자들이 말끔히 청소했고 전날인 14일 진천군 이월면 이월국민학교에서 있은 음성·진천군 합동연설회장에서도 60∼70대노인들이 쓰레기를 치우는등 유세장 질서확립에 앞장섰다.
유권자들은 자발적인 공명선거운동을 펼치기도한다.대전시 대덕구 와동 주공아파트 부녀회는 19일부터 공명선거 캠페인용 스티커와전단을 연설회장에 나가는 지역주민들에게 나눠주고 있다.
충남 대전 유성·대덕선거구에서는 지난 18일 모후보가 상대방후보들을 지목해 「변절자」라는 등의 인신공격을 퍼붓자 당사자를 못마땅한 눈초리로 바라보면서 오히려 비난하기도 했다.
이날 자녀와 함께 연설회장에 나온 한 유권자는 『국민에게 희망을 주는 대안과 비전을 제시하지 않고 흑색선전만 하고 있어 아이들이 못된것만 배울것 같아 자녀들에게 잘못된 선거문화를 설명해주고 있다』고 말했다.<전국종합=사회3부>
제14대 총선열기가 고조되는 가운데 합동연설회장의 분위기가 점차 성숙된 모습으로 바뀌고 있다.
일부 후보자와 운동원들이 상대후보를 흠집내기위한 인신공격과 김빼기 작전을 여전히 구사하고 있지만 일반유권자들은 연설회가 끝날 때까지 차분히 자리를 지키며 모든 후보들의 연설을 경청하는등 지금까지의 선거유세 때와는 다른 성숙된 선거의식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특히 유권자들은 상대후보에게 상스러운 인신공격을 하거나 세를 과시하기 위해 썰물작전으로 상대방후보의 김을 빼려하는 후보에게는 측은하다는 눈빛으로 바라보는가하면 불쾌한 표정까지 지어보여 유권자들의 정치의식이 선진화 되어가고 있음을 보이고 있다.
뿐만 아니라 많은 유권자들은 연설회가 끝난뒤에 자발적으로 연설회장에 널려 있는 홍보물들을 말끔히 주워 소각하는 수준높은 시민질서의식도 보여주고 있다.
주말과휴일 등엔 많은 유권자들이 가족단위로 연설회장을 찾고 있으며 자녀들과 함께 나온 유권자들은 자녀들에게 공명선거에 대한 교육을 시키는 모습도 자주 눈에 띄고 있어 바람직한 선거문화 정착의 청신호가 되고 있다.
지난 16일 광주시 동구 합동연설회장인 전남공고 운동장에서는 연설시작 30분전부터 5천여명의 청중이 몰려 이번 총선에 대한 유권자들의 높은 관심을 보여주었으며 유권자들은 3시간여동안 계속된 연설회가 끝날때까지 자리를 뜨지 않고 모든 후보들의 연설을 경청했다.
또 지난15일 충북 청주시 석교동 석교국민학교에서 있었던 청주 갑구 합동연설회장에서는 선거유인물로 합동연설회장이 쓰레기장으로 변하자 열설회가 끝난뒤 유권자들이 말끔히 청소했고 전날인 14일 진천군 이월면 이월국민학교에서 있은 음성·진천군 합동연설회장에서도 60∼70대노인들이 쓰레기를 치우는등 유세장 질서확립에 앞장섰다.
유권자들은 자발적인 공명선거운동을 펼치기도한다.대전시 대덕구 와동 주공아파트 부녀회는 19일부터 공명선거 캠페인용 스티커와전단을 연설회장에 나가는 지역주민들에게 나눠주고 있다.
충남 대전 유성·대덕선거구에서는 지난 18일 모후보가 상대방후보들을 지목해 「변절자」라는 등의 인신공격을 퍼붓자 당사자를 못마땅한 눈초리로 바라보면서 오히려 비난하기도 했다.
이날 자녀와 함께 연설회장에 나온 한 유권자는 『국민에게 희망을 주는 대안과 비전을 제시하지 않고 흑색선전만 하고 있어 아이들이 못된것만 배울것 같아 자녀들에게 잘못된 선거문화를 설명해주고 있다』고 말했다.<전국종합=사회3부>
1992-03-21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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