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데이타정보사,3일부터 제공/목록받아 필요한 내용 신청하면 전송/자체 번역시스템 이용,위성통해 전달/사장은 재일교포 고기수씨… 전산망공급은 2년후에
일본 주요 조간신문의 기술 및 경제관련 각정정보를 일본독자들과 같은 시간에 한국에서 우리말로 받아볼 수 있게 됐다.
일본의 마이니치(매일) 및 일간공업신문과 미쓰비시 총합연구소의 데이터베이스 내용을 우리말로 번역해 팩시밀로로 구독자들에게 「배달」해 주는 정보서비스업이 국내에도 등장한 것이다.
일본 컴퓨터소프트웨어회사인 고덴샤(고전사)를 모체로 1월 국내에 설립된 한일데이타·정보(주)는 자체개발한 일·한 번역시스템(J·서울)을 이용,지난 3일부터 가입회원들에게 팩시밀리로 정보들을 공급하고 있다.
가입회원이 되면 매일 ▲경제뉴스 ▲신제품 정보 ▲첨단기술 및 신제품 ▲일간공업 신문기사 등으로 분류된 요약제목목록을 팩시밀리를 통해 받아볼 수 있다. 또한 요약제목목록을 보고 그중 필요한 내용을 팩시밀리로 신청해 관련내용 전문을 받아볼 수 있다.
대체로 목록이 들어오는 시간은 그 전날 자정쯤이고,전문에 대한 신청은 당일자 신문등이 나오는 그 날짜 아침에 가능하다. 3개월 회원은 매달 7만원에 1개 목록의 전문을 이용할 때마다 7백원을 추가한다.(1개월회원은 기본요금이 8만원).
한일데이타·정보(주)는 이를 위해 마이니치(매일),일간공업신문,미쓰비시총합연구소 등과 계약을 맺고 있다. 대개 일본 조간신문의 경제 및 기술관련지면들이 결정되는 것은 신문이 배달되기 하루전 하오 9시. 한일데이타·정보(주)가 오사카,도쿄 등에 있는 고덴샤의 컴퓨터를 통해 이들 관련 정보공급자들의 정보에 접근 가능한 것은 1시간후인 하오 10시부터고 최종인쇄마감이 있기전인 그 다음날 새벽 3시까지는 관련기사 및 정보의 전문이 J·서울 일한번역시스템을 통해 한국어로 번역된다.
이런 과정을 거쳐 일본에서 번역된 내용은 바로 국제위성통신을 통해 국내에 있는 한일데이타시스템·정보(주) 컴퓨터에 연결되어 일반에게 서비스된다. 고덴샤가 자체개발한 J·서울 일한번역시스템의 용량이 기본단어 7만자,전문단어 3만자에 번역률 90%여서 번역의 정확도도 믿을만 하다.
국내에서 팩시밀리를 이용해 인스턴트정보시대의 막을 연 고덴샤와 한일데이타·정보(주)의 설립자 및 대표이사는 재일교포 고기수(57)씨. 서른한살되던 65년 자동제어 관련기기를 만드는 이와키전기공업(주)을 설립한뒤 고덴샤(79년)를 설립,한국어 중국어 러시아어 몽골어를 비롯한 22개국의 퍼스널컴퓨터용(PC) 워드프로세스 시스템개발 등으로 명성을 얻고 있다. 삼성전자의 마이워드 등 몇시스템이 바로 고덴샤의 기술이전을 통해 만들어졌고 일본수상 등이 몽골을 방문했을때 가져간 것이 바로 고덴샤에서 개발한 워드시스템이다.
아이디어와 기술로 입지한 고씨는 그러나 와세다대학 독문학과를 졸업,언뜻보기엔 기술과는 인연이 없을 듯한 학력의 소유자다.
『그때나 지금이나 재일교포들은 일자리가 얻기가 어려웠지요. 기술은 그속에서 살아나가기 위한 방편이었다고나 할까요』
이미 데이콤이나 포스데이터 등에서 이러한 정보번역 제공시스템을 팩스가 아닌 전산망을 통해 공급해 보자는 제의도있었으나 아직 수요자의 부족으로 2년후 정도에야 가능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는 고씨는 「프라이스네트」와 같은 정보제공사업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프라이스 네트는 고덴샤가 운영하고 있는 전자정보기기 가격정보 및 각종 예매 등에 대한 정보제공시스템으로 일본내에 직접회원 1만명등 50만명의 이용자를 갖고 있다.<이석우기자>
일본 주요 조간신문의 기술 및 경제관련 각정정보를 일본독자들과 같은 시간에 한국에서 우리말로 받아볼 수 있게 됐다.
일본의 마이니치(매일) 및 일간공업신문과 미쓰비시 총합연구소의 데이터베이스 내용을 우리말로 번역해 팩시밀로로 구독자들에게 「배달」해 주는 정보서비스업이 국내에도 등장한 것이다.
일본 컴퓨터소프트웨어회사인 고덴샤(고전사)를 모체로 1월 국내에 설립된 한일데이타·정보(주)는 자체개발한 일·한 번역시스템(J·서울)을 이용,지난 3일부터 가입회원들에게 팩시밀리로 정보들을 공급하고 있다.
가입회원이 되면 매일 ▲경제뉴스 ▲신제품 정보 ▲첨단기술 및 신제품 ▲일간공업 신문기사 등으로 분류된 요약제목목록을 팩시밀리를 통해 받아볼 수 있다. 또한 요약제목목록을 보고 그중 필요한 내용을 팩시밀리로 신청해 관련내용 전문을 받아볼 수 있다.
대체로 목록이 들어오는 시간은 그 전날 자정쯤이고,전문에 대한 신청은 당일자 신문등이 나오는 그 날짜 아침에 가능하다. 3개월 회원은 매달 7만원에 1개 목록의 전문을 이용할 때마다 7백원을 추가한다.(1개월회원은 기본요금이 8만원).
한일데이타·정보(주)는 이를 위해 마이니치(매일),일간공업신문,미쓰비시총합연구소 등과 계약을 맺고 있다. 대개 일본 조간신문의 경제 및 기술관련지면들이 결정되는 것은 신문이 배달되기 하루전 하오 9시. 한일데이타·정보(주)가 오사카,도쿄 등에 있는 고덴샤의 컴퓨터를 통해 이들 관련 정보공급자들의 정보에 접근 가능한 것은 1시간후인 하오 10시부터고 최종인쇄마감이 있기전인 그 다음날 새벽 3시까지는 관련기사 및 정보의 전문이 J·서울 일한번역시스템을 통해 한국어로 번역된다.
이런 과정을 거쳐 일본에서 번역된 내용은 바로 국제위성통신을 통해 국내에 있는 한일데이타시스템·정보(주) 컴퓨터에 연결되어 일반에게 서비스된다. 고덴샤가 자체개발한 J·서울 일한번역시스템의 용량이 기본단어 7만자,전문단어 3만자에 번역률 90%여서 번역의 정확도도 믿을만 하다.
국내에서 팩시밀리를 이용해 인스턴트정보시대의 막을 연 고덴샤와 한일데이타·정보(주)의 설립자 및 대표이사는 재일교포 고기수(57)씨. 서른한살되던 65년 자동제어 관련기기를 만드는 이와키전기공업(주)을 설립한뒤 고덴샤(79년)를 설립,한국어 중국어 러시아어 몽골어를 비롯한 22개국의 퍼스널컴퓨터용(PC) 워드프로세스 시스템개발 등으로 명성을 얻고 있다. 삼성전자의 마이워드 등 몇시스템이 바로 고덴샤의 기술이전을 통해 만들어졌고 일본수상 등이 몽골을 방문했을때 가져간 것이 바로 고덴샤에서 개발한 워드시스템이다.
아이디어와 기술로 입지한 고씨는 그러나 와세다대학 독문학과를 졸업,언뜻보기엔 기술과는 인연이 없을 듯한 학력의 소유자다.
『그때나 지금이나 재일교포들은 일자리가 얻기가 어려웠지요. 기술은 그속에서 살아나가기 위한 방편이었다고나 할까요』
이미 데이콤이나 포스데이터 등에서 이러한 정보번역 제공시스템을 팩스가 아닌 전산망을 통해 공급해 보자는 제의도있었으나 아직 수요자의 부족으로 2년후 정도에야 가능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는 고씨는 「프라이스네트」와 같은 정보제공사업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프라이스 네트는 고덴샤가 운영하고 있는 전자정보기기 가격정보 및 각종 예매 등에 대한 정보제공시스템으로 일본내에 직접회원 1만명등 50만명의 이용자를 갖고 있다.<이석우기자>
1992-03-05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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