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쿠드당수 재선/샤미르/「대이스라엘」꿈꾸는 강경파 건국 1세대

리쿠드당수 재선/샤미르/「대이스라엘」꿈꾸는 강경파 건국 1세대

윤청석 기자 기자
입력 1992-02-22 00:00
수정 1992-02-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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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영독립운동·「모사드」지도자로 활동

건국 1세대에 속하는 원로정치지도자로 강경파의 대표주자.

35년 폴란드에서 팔레스타인으로 이주한 그는 거의 평생을 영국과 아랍에 대항해 싸우는 게릴라요원및 첩보기관 「모사드」의 지도자로 활약했다.83년 당시 메나헴 베긴총리의 뒤를 이어 우익 리쿠드당의 당수로서 총리직에 오른후 지금까지 이스라엘 역사상 가장 강경한 보수내각을 이끌어오고 있다.

그의 정치철학은 「대이스라엘 건설」이 근간을 이루고 있다.67년 3차 중동전때 아랍국들로부터 빼앗은 요르단강 서안·가자지구·동예루살렘·골란고원등 점령지에 유태인정착촌을 건설,위대한 유태인국가를 건설하겠다는 것이 그의 야심이며 이를 실행에 옮겨왔다.

지난해 10월 마드리드에서 열린 중동평화회의는 샤미르의 굳은 의지를 여실히 보여준 좋은 사례였다.「영토와 평화의 교환」을 바라는 세계여론에 찬물이라도 끼얹듯이 그는 『아무런 보장없는 평화약속과 영토를 교환할수 없다』며 한치의 양보도 하지 않았다.<윤청석기자>

1992-02-22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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