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생 71%,“「밸런타인데이」 유래 모른단

중고생 71%,“「밸런타인데이」 유래 모른단

정인학 기자 기자
입력 1992-02-14 00:00
수정 1992-02-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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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선전에 초콜릿 충동구매/한국부인회 설문조사

청소년들은 밸런타인데이(2월14일)의 유래등을 제대로 알지못하면서 백화점,제과업계등의 구매충동에 현혹되어 밸런타인데이에 대해 과민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국부인회(회장 박금순)가 최근 서울의 중고생과 19세이상의 남녀 2백9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중고생의 71.4%,대학생의 53%가 밸런타인데이의 어원이나 유래를 모르고 있었다.청소년들이 연원등도 제대로 모르는 밸런타인데이나 한달후의 화이트데이등을 알게된 경위로는 백화점 자체광고,잡지등 매스컴광고,친구등을 들어 제과업계와 백화점등이 「사랑의 축제」등의 구매충동이 청소년들을 부추기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밸런타인데이에 반드시 초콜릿을 선물해야 하는가라는 설문에는 82.2%가 「아니다」라거나 「모르겠다」고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면서도 「사랑과 감사의 표현」(58.4%),「남들이 하니까」(19.5%),「친구들간에 소외감을 없애기 위해서」(3.4%)등의 이유로 초콜릿을 주고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부인회가 롯데등 6개 유명백화점을 대상으로 초콜릿 판매실태조사 결과 초콜릿은 국산품이 10사의 55개였고 수입품은 21개나 되었다.외제 수입 초콜릿은 영국산·일본산·독일제품이 76%로 주를 이루었고 가격도 5백g짜리가 2만9천5백원에 팔리고 있는등 국산품보다 평균 3배가량 비쌌다.<정인학기자>

1992-02-14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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