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훈현패왕 서전 장식/서울신문사 주최 서능욱9단에 3집반승

조훈현패왕 서전 장식/서울신문사 주최 서능욱9단에 3집반승

입력 1992-02-12 00:00
수정 1992-02-12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조훈현패왕이 도전자 서능욱9단의 집요한 추격을 뿌리치고 역전으로 서전을 장식했다.

11일 한국기원특별대국실에서 열린 서울신문사주최 제27기 패왕전 도전5번기 제1국에서 패왕전15기연패를 노리는 조9단은 흑을 쥐고 「반상의 손오공」서9단에게 2백65수만에 3집반승을 거뒀다.

이날 대국에서 조9단은 양화점,서9단은 외목정석을 포석으로 들고 나왔다.도전자 서9단은 초반 우하귀의 정석변화에서 흑의 과수를 신랄하게 응징해 대마를 쫓으며 중반까지 유리한 국면을 이끌었다.그러나 승세를 지나치게 낙관,종반 우상귀 전투에서 완착을 범해 결국 조9단에게 역전승을 안겨줬다.

이날 조9단은 제한시간 5시간가운데 4시간49분을 사용하는등 최선을 다한 끝에 패왕위의 향방을 가름할 첫대국을 승리로 이끌었다.제2국은 오는 21일 한국기원에서 개최된다.

1992-02-12 17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탈모약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재명 대통령이 보건복지부 업무보고에서 “탈모는 생존의 문제”라며 보건복지부에 탈모 치료제 건강보험 적용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대통령의 발언을 계기로 탈모를 질병으로 볼 것인지, 미용의 영역으로 볼 것인지를 둘러싼 논쟁이 정치권과 의료계, 온라인 커뮤니티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당신의 생각은?
1. 건강보험 적용이 돼야한다.
2. 건강보험 적용을 해선 안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