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대 학력고사 심재기출제위원장(인터뷰)

후기대 학력고사 심재기출제위원장(인터뷰)

백철우 기자 기자
입력 1992-02-11 00:00
수정 1992-02-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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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답률 60% 넘게 영역별 고루 출제

시험문제지가 도난당해 연기됐던 92학년도 후기대학력고사의 출제위원장인 심재기교수(54·서울대 인문대 국어국문학과)는 10일 『지난 전기대시험때 출제문제의 난이도에 대한 논란이 있었으나 고등학교 교육의 정상화와 대학에서의 수학능력을 갖춘 적격자를 가린다는 원칙을 유지,이번에도 전기대및 지난해 후기대 입시수준과 비슷한 난이도를 유지했다』고 밝혔다.

­출제의 기본 방향은.

▲교과서에서 다루고 있는 범위안에서 영역별로 고르게 출제해 평균 정답률이 60%가 넘도록 각별히 신경을 썼다.

객관식 문제에서는 단편적 지식을 묻는 문제는 될수록 피하고 사고력과 응용력을 필요로 하는 문제를,주관식은 단구적 단답형과 서술적 단답형을 같은 비율로 출제했다.또 외국어·실업·사회·과학과목에서는 특정 과목을 선택한 학생이 불리해지는 일이 없도록 난이도의 균형을 유지하도록 했다.

배점은 객관식은 문항당 1점(수학은 2점),주관식은 2∼4점으로 했다.

­유실된 문제와 같은 문제가 출제되는 것을 막기위해 출제위원을 대폭 교체해야 한다는 지적이 있었는데.

▲출제위원 68명 가운데 개인연주회·작품전 등을 갖는 예체능계위원 12명을 교체하고 나머지는 그대로 팀을 유지했다.출제위원들은 모두 전문가들인 만큼 문제가 없었다.

­난이도를 고르게 유지하기 위해 마련한 장치는.

▲고교교사 30명이 검토교사로 참여,각 과목별로 출제된 문제들을 걸러내는 작업을 계속 반복해 나갔다.이 과정에서 일선교사들이 제시한 의견은 가능한한 수용,난이도 조절이 이뤄지도록 했다.

­예상정답률은 어느 정도로 보는가.

▲예년의 경우 국·영·수 과목은 60%에 못미치는 반면 그밖의 과목은 60%를 넘었다.이번에는 국·영·수 과목에서 60%의 예상정답률이 나오도록 신경을 썼다.<백철우기자>
1992-02-11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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