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마다 시험지 안전관리 “비상”/경관등 인원 늘려 24시간 경비/초음파·적외선감지기 설치도
시험문제지 도난사건으로 연기됐던 후기대 입학시험이 10일로 다가옴에 따라 각 대학들이 시험지의 안전관리 등에 모든 힘을 기울이고 있다.
입시를 이틀앞둔 8일 후기전형 대학들은 문제지의 분실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1∼3명씩의 교육부파견관과는 따로 관할 경찰서에 요청해 무장경찰관을 파견받아 경비를 서게하는 등 비상근무체제에 들어갔다.
이들 대학은 이날부터 9일까지 시험지가 도착함에 따라 이처럼 경비인원을 보강하는 한편 시험지 보관장소 또한 보다 안전한 교내 우체국 등으로 옮기는 등 갖가지 묘안을 총동원하고 있다.
성균관대는 이날 시험지 경비강화를 위해 관할 동대문경찰서에 무장경찰관 3명의 파견근무를 요청하고 그동안 교무과장 등 직원 4명이 시험지를 관리하던 것을 야간교학처장 등 5명이 밤샘 경비에 들어갔다.
경희대는 시험지보관소인 본관2층 대회의실의 모든 창문을 베니어판으로 막고 2중 잠금장치를 새로 설치했다.
서울여대 또한 그동안의 본관 시험지보관소가 안전하지 못하다는 판단에 따라 초음파 도난방지기가 설치된 학교 우체국으로 보관장소를 옮기는 한편 교직원 11명이 특별감시조를 편성,24시간 우체국주변을 경계하고 있다.
상명여대도 대형금고가 있는 본관 1층 숙직실로 보관장소를 바꾸고 10명이던 경비직원도 20명으로 늘려 교대로 경비를 서기로 했다.
홍익대는 본관 2층에 있던 시험지보관소를 폐쇄회로 TV와 비상벨이 갖춰진 박물관으로 옮겨 경비를 강화했다.
한양대는 3교육관 4층에 마련된 시험지보관소의 베란다쪽이 가파른 벽이기는 하나 허술하다고 보고 누군가 침입하면 큰 소음을 내며 쉽게 무너질 수 있도록 빈 나무상자를 산더미처럼 쌓아 놓았다.
건국대는 시험지보관소인 본관 2층회의실의 나무문을 철제문으로 교체하고 유리창문에는 유치장을 연상케 하는 쇠창살을 설치했다.
국민대는 본관2층 소회의실에 마련된 문제지보관소 출입문에 마그네틱경보장치를,회의실내부에는 적외선감지기를 설치했다.
이밖에 지방의 청주·서원·목원·순천대와호남신학대 등도 경찰관 및 교직원등 경비인력을 크게 늘리는등 시험지보관과 운송에 온 힘을 기울이고 있다.
한편 8일 학력고사에 앞서 예비소집에 참석하거나 교통문제 등을 예상,미리 서울로 올라오는 지방수험생들이 줄을 이었으며 9일 하오에는 피크를 이룰 것으로 보이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대학가·여관·고시원·하숙방 등은 당초 후기대입시날이었던 지난달 22일전후로 이미 묶고있던 수험생들이 연기된 날짜에 맞춰 예약을 끝낸 상태여서 지방수험생들의 방잡기는 더욱 어려웠다.<김민수기자>
시험문제지 도난사건으로 연기됐던 후기대 입학시험이 10일로 다가옴에 따라 각 대학들이 시험지의 안전관리 등에 모든 힘을 기울이고 있다.
입시를 이틀앞둔 8일 후기전형 대학들은 문제지의 분실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1∼3명씩의 교육부파견관과는 따로 관할 경찰서에 요청해 무장경찰관을 파견받아 경비를 서게하는 등 비상근무체제에 들어갔다.
이들 대학은 이날부터 9일까지 시험지가 도착함에 따라 이처럼 경비인원을 보강하는 한편 시험지 보관장소 또한 보다 안전한 교내 우체국 등으로 옮기는 등 갖가지 묘안을 총동원하고 있다.
성균관대는 이날 시험지 경비강화를 위해 관할 동대문경찰서에 무장경찰관 3명의 파견근무를 요청하고 그동안 교무과장 등 직원 4명이 시험지를 관리하던 것을 야간교학처장 등 5명이 밤샘 경비에 들어갔다.
경희대는 시험지보관소인 본관2층 대회의실의 모든 창문을 베니어판으로 막고 2중 잠금장치를 새로 설치했다.
서울여대 또한 그동안의 본관 시험지보관소가 안전하지 못하다는 판단에 따라 초음파 도난방지기가 설치된 학교 우체국으로 보관장소를 옮기는 한편 교직원 11명이 특별감시조를 편성,24시간 우체국주변을 경계하고 있다.
상명여대도 대형금고가 있는 본관 1층 숙직실로 보관장소를 바꾸고 10명이던 경비직원도 20명으로 늘려 교대로 경비를 서기로 했다.
홍익대는 본관 2층에 있던 시험지보관소를 폐쇄회로 TV와 비상벨이 갖춰진 박물관으로 옮겨 경비를 강화했다.
한양대는 3교육관 4층에 마련된 시험지보관소의 베란다쪽이 가파른 벽이기는 하나 허술하다고 보고 누군가 침입하면 큰 소음을 내며 쉽게 무너질 수 있도록 빈 나무상자를 산더미처럼 쌓아 놓았다.
건국대는 시험지보관소인 본관 2층회의실의 나무문을 철제문으로 교체하고 유리창문에는 유치장을 연상케 하는 쇠창살을 설치했다.
국민대는 본관2층 소회의실에 마련된 문제지보관소 출입문에 마그네틱경보장치를,회의실내부에는 적외선감지기를 설치했다.
이밖에 지방의 청주·서원·목원·순천대와호남신학대 등도 경찰관 및 교직원등 경비인력을 크게 늘리는등 시험지보관과 운송에 온 힘을 기울이고 있다.
한편 8일 학력고사에 앞서 예비소집에 참석하거나 교통문제 등을 예상,미리 서울로 올라오는 지방수험생들이 줄을 이었으며 9일 하오에는 피크를 이룰 것으로 보이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대학가·여관·고시원·하숙방 등은 당초 후기대입시날이었던 지난달 22일전후로 이미 묶고있던 수험생들이 연기된 날짜에 맞춰 예약을 끝낸 상태여서 지방수험생들의 방잡기는 더욱 어려웠다.<김민수기자>
1992-02-09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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