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국연 경제통합 불투명/우크라이나 거부

독립국연 경제통합 불투명/우크라이나 거부

입력 1992-02-02 00:00
수정 1992-02-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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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채 공동상환도 않겠다”

【다보스(스위스) 로이터 연합】 레오니드 크라프추크 우크라이나대통령은 1일 구소련영토에 단일경제지역을 유지시키기를 바라는 러시아연방의 희망과 관련,이같은 지역이 이미 해체됐다고 선언함으로써 러시아의 독립국가연합(CIS)경제통합노력을 일축했다.

다보스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경제포럼에 참석중인 크라프추크대통령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유럽공동체(EC)와 같은 통합경제지역은 상품이 국경없이 자유롭게 유통될 수 있을 때에만 존재할 수 있으나 CIS내에서는 상품의 자유스런 유통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그같이 말했다.

크라프추크대통령은 또 CIS의 외채 공동상환은 현상태로는 불가능하다고 주장,러시아등 다른 CIS회원국들과 별도로 우크라이나 몫의 외채를 상환키로한 자국의 결정을 옹호했다.

1992-02-02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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