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무기단추」 아직 장악 시사/이방송 회견
【로마 로이터 연합】 미하일 고르바초프 소련대통령은 최근 구소련의 11개 공화국들이 결성한 새로운 독립국공동체가 존속할 것으로 믿지 않는다고 말한 것으로 23일 이탈리아의 한 방송이 보도했다.
고르바초프대통령은 지난 21일 이탈리아 라디오방송과 가진 한 회견에서 이같이 말하는 한편 자신이 아직도 크렘린의 핵무기단추를 장악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고르바초프는 보리스 옐친 러시아공화국대통령을 비민주적이라고 비난하고 소련의 소멸을 선언할 최고회의(의회)의 최종회의 소집을 거듭 촉구했다.
고르바초프대통령은 자신을 옐친대통령에 반대하는 세력의 지도자로 생각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 『새로운 독립국공동체를 신뢰하지 않으며 생존할 수 없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로마 로이터 연합】 미하일 고르바초프 소련대통령은 최근 구소련의 11개 공화국들이 결성한 새로운 독립국공동체가 존속할 것으로 믿지 않는다고 말한 것으로 23일 이탈리아의 한 방송이 보도했다.
고르바초프대통령은 지난 21일 이탈리아 라디오방송과 가진 한 회견에서 이같이 말하는 한편 자신이 아직도 크렘린의 핵무기단추를 장악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고르바초프는 보리스 옐친 러시아공화국대통령을 비민주적이라고 비난하고 소련의 소멸을 선언할 최고회의(의회)의 최종회의 소집을 거듭 촉구했다.
고르바초프대통령은 자신을 옐친대통령에 반대하는 세력의 지도자로 생각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 『새로운 독립국공동체를 신뢰하지 않으며 생존할 수 없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1991-12-24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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