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 핵무기 98년까지 러시아에 집중”/소 국방,방위조약초안 공개

“소 핵무기 98년까지 러시아에 집중”/소 국방,방위조약초안 공개

이창순 기자 기자
입력 1991-12-22 00:00
수정 1991-12-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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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머지 공화국 핵은 모두 폐기/총사령관 공동체 수뇌회의서 임명

【도쿄=이창순특파원】 소련의 핵무기는 오는 98년까지 러시아공화국으로 집중되고 그밖의 공화국에 있는 핵무기는 모두 폐기된다고 일본의 아사히신문이 21일 모스크바발로 보도했다.

알마아타에서 열린 11개공화국정상회담에 제출된 방위협정초안은 우크라이나·벨라루시·카자흐공화국에 배치돼 있는 전술핵은 오는 98년까지 폐기하든가 그렇지않으면 러시아공화국으로 이동배치하고 각공화국에 산재해 있는 전술핵은 부시 미대통령과 고르바초프 소련대통령의 제안에 따라 폐기하도록 돼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방위협정초안에는 또 오는 98년까지 독립국가공동체의 군체제를 최고총사령관과 함께 전략억지담당과 통상전력담당의 2명의 총사령관을 두는등 군지휘계통을 확립한다는 군재편계획도 포함돼 있다.

군재편계획에 의하면 최고총사령관은 독립국가공동체 수뇌회의에서 임명하고 임기는 5년이며 전략억지력부대,해·공군 등을 담당하는 전략억지총사령관을 직접 지휘하도록 되어있다.그밖에 지상군은 통상전력총사령관이 지휘한다는 것이다.

샤포슈니코프 소련국방장관은 20일 각공화국대표들을 모스크바로 초청,이같은 방위협정초안을 설명했다.그러나 우크라이나공화국 등은 방위협정초안에 이의를 제기하고 있고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형의 군체제를 주장하는 의견도 대두되고 있어 이초안은 유동적인 요소를 안고 있다.
1991-12-22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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