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쪽 제안 우리가 수용… 합의 낙관/북 대표들도 「기대이상」 반응 보였다”
최호중부총리겸 통일원장관은 14일 이달중 시작되는 핵문제에 관한 남북대표접촉에서는 『우리측이 제의한 남북핵시설에 대한 시범사찰문제가 중점적으로 논의될 것』이라며 빠른 시일내에 좋은 결실이 맺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다음은 최부총리와의 일문일답.
합의서채택에 대한 소감은.
▲「회담을 위한 회담」이 되지 않아 기쁘다.생각했던 것보다 잘 된 것으로 본다.시기적으로도 잘됐다고 본다.
핵문제에 대한 결과가 미흡하다는 지적이 나오는데.
▲합의서는 15개월만에 채택됐다.핵문제는 우리가 이번에 「긴급제안」으로 내놓은 것이다.북측은 내년 1월31일까지 양측의 비대칭적인 핵시설(북은 민간시설이나 남은 군사시설)에 대해 시범사찰을 실시하자고 한 우리의 제안에 「기대 이상」이라는 반응을 보였다.북측은 「이 자리에서 결정할 수 없다.그러나 핵이 없어야 한다는 데는 공감한다」는 뜻을 밝혔고 이에따라 이달중에 판문점에서 핵에 관한 협상이열리게 된 것이다.
핵에 대한 합의도 가능한가.
▲합의하지 않을 협상을 왜 하는가.동시핵사찰은 북측이 이미 제안한 것을 우리가 받아들인 셈이기 때문에 북측이 이를 반대할 이유가 없다고 본다.
판문점 핵협상에서는 주로 무엇을 거론하게 되는가.
▲북한의 핵재처리 시설폐기를 목표로한 시범사찰을 내년 1월31일까지 실시하는 문제를 집중 논의하게 될 것이다.핵재처리시설 보유포기는 남측이 이미 수용한 만큼 북측도 받아들여야 한다.
92년도 팀스피리트훈련중지 문제도 논의됐는가.
▲북측이 기조발언에서 간단히 언급한 것 이외는 전혀 거론되지 않았으며 우리측으로서도 아직 이를 중지하거나 축소한다는 방침을 세운 바 없다.
6차회담이 연기되고 합의서 발효가 늦어질 가능성은.
▲문제가 없다고 본다.핵문제는 이달 시작되는 판문점대표접촉에서 빠른 시일내에 결론에 도달할 것이다.앞으로의 문제는 2월 있을 6차회담에서부터 3개분과위및 3개 실천기구의 구성및 운영절차를 어떻게 확정짓고 이에따라 합의서내용을 얼마나 충실히 실천에 옮기느냐 하는 것이다.
북측이 이번 합의서채택으로 기존의 대남전략을 포기했다고 보는가.
▲72년의 7·4공동성명이 무효화된 것을 생각하게 되지만 시대적 흐름이 많이 바뀌었다고 본다.앞으로 합의서대로 남북간 「화해와 협력」을 실천해 주기를 기대한다.
앞으로 예상되는 남북관계변화에 대비,범정부적 대책기구구성 등을 검토하고 있는가.
▲따로 설치할 생각은 아직 없다.현재 운영되고 있는 통일관계장관회의에서 충분히 그 역할을 할 수 있으리라고 생각한다.<김인철기자>
최호중부총리겸 통일원장관은 14일 이달중 시작되는 핵문제에 관한 남북대표접촉에서는 『우리측이 제의한 남북핵시설에 대한 시범사찰문제가 중점적으로 논의될 것』이라며 빠른 시일내에 좋은 결실이 맺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다음은 최부총리와의 일문일답.
합의서채택에 대한 소감은.
▲「회담을 위한 회담」이 되지 않아 기쁘다.생각했던 것보다 잘 된 것으로 본다.시기적으로도 잘됐다고 본다.
핵문제에 대한 결과가 미흡하다는 지적이 나오는데.
▲합의서는 15개월만에 채택됐다.핵문제는 우리가 이번에 「긴급제안」으로 내놓은 것이다.북측은 내년 1월31일까지 양측의 비대칭적인 핵시설(북은 민간시설이나 남은 군사시설)에 대해 시범사찰을 실시하자고 한 우리의 제안에 「기대 이상」이라는 반응을 보였다.북측은 「이 자리에서 결정할 수 없다.그러나 핵이 없어야 한다는 데는 공감한다」는 뜻을 밝혔고 이에따라 이달중에 판문점에서 핵에 관한 협상이열리게 된 것이다.
핵에 대한 합의도 가능한가.
▲합의하지 않을 협상을 왜 하는가.동시핵사찰은 북측이 이미 제안한 것을 우리가 받아들인 셈이기 때문에 북측이 이를 반대할 이유가 없다고 본다.
판문점 핵협상에서는 주로 무엇을 거론하게 되는가.
▲북한의 핵재처리 시설폐기를 목표로한 시범사찰을 내년 1월31일까지 실시하는 문제를 집중 논의하게 될 것이다.핵재처리시설 보유포기는 남측이 이미 수용한 만큼 북측도 받아들여야 한다.
92년도 팀스피리트훈련중지 문제도 논의됐는가.
▲북측이 기조발언에서 간단히 언급한 것 이외는 전혀 거론되지 않았으며 우리측으로서도 아직 이를 중지하거나 축소한다는 방침을 세운 바 없다.
6차회담이 연기되고 합의서 발효가 늦어질 가능성은.
▲문제가 없다고 본다.핵문제는 이달 시작되는 판문점대표접촉에서 빠른 시일내에 결론에 도달할 것이다.앞으로의 문제는 2월 있을 6차회담에서부터 3개분과위및 3개 실천기구의 구성및 운영절차를 어떻게 확정짓고 이에따라 합의서내용을 얼마나 충실히 실천에 옮기느냐 하는 것이다.
북측이 이번 합의서채택으로 기존의 대남전략을 포기했다고 보는가.
▲72년의 7·4공동성명이 무효화된 것을 생각하게 되지만 시대적 흐름이 많이 바뀌었다고 본다.앞으로 합의서대로 남북간 「화해와 협력」을 실천해 주기를 기대한다.
앞으로 예상되는 남북관계변화에 대비,범정부적 대책기구구성 등을 검토하고 있는가.
▲따로 설치할 생각은 아직 없다.현재 운영되고 있는 통일관계장관회의에서 충분히 그 역할을 할 수 있으리라고 생각한다.<김인철기자>
1991-12-15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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