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상오6시59분쯤 서울 구로동 구로기지 변전소에서 전력과부하로 단전사고가 일어나 수도권전철 1호선 수원∼용산,인천∼용산구간의 전철이 상오7시36분까지 37분동안 운행되지 못해 출근길 수만명의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특히 92학년도 고입선발고사를 보러 가던 학생과 학부모들은 전철의 운행이 중단되자 택시를 잡거나 경찰차량등을 타려고 한꺼번에 차도로 몰려나와 큰 혼란을 빚었으며 일부는 통일호등 기차로 바꿔탔다.또한 영등포역 신도림역 수원역등에서는 승객 수천명이 전철운행 중단에 항의,환불을 받았다.
1991-12-11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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