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원짜리 1포기 마진 붙어 5백90원/유통 단계마다 17∼290원까지 불어나/공동출하·직판등 판매구조 개선해야
산지에서 63원 하는 배추 한포기(3㎏ 중품기준)가 서울의 소비자에게 오면 5백90원이 된다.
또 무는 1.5㎏짜리 한개가 산지에서 60원정도에 거래되나 유통단계를 거쳐 최종소비자에게 팔리는 값은 3백50원이다.
배추는 유통과정에서 9.4배가,무는 5.8배가 각각 뛰어오르는 셈이다.
산지가격이 낮은데도 소비자에게 팔리는 값이 이처럼 비싼 것은 인건비 상승과 농산물 특유의 복잡한 유통단계,상인들의 판매이윤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경제기획원이 지난달 20일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시장을 중심으로 배추의 유통과정을 직접조사한 결과 산지에서 거래되는 배추값은 4.5t 트럭한대분에 12만6천원이었다.
4.5t 트럭한대분이 약2천포기니까 포기당 63원 꼴이다.
업자가 산지에서 사들인 배추는 ▲밭에서 배추를 뽑아 트럭에 싣는데 11만원(인부 5·5명×2만원) ▲서울까지의 운송비 13만원(경기·충청지역기준,경상·전라지역은 15만원)이 추가돼 서울 가락동시장에 오면 트럭당 36만6천원으로 1.9배가 뛰어오른다.
여기에 농산물도매시장에서 징수하는 트럭1대당 청소 및 수수료 3만4천원이 붙어 도매시장에 위판되는 가격은 대당 40만원이다.
도매업자에게 넘어간 배추는 한꺼풀 벗겨내는 다듬기작업에 15만원(인부 5명×3만원),도매상이윤 5만원이 붙어 소매상에게 60만원에 넘어간다.
소매상은 사들인 배추를 다시 가게로 운반하는데 운송비와 상·하차비 26만원이 들게되고 이때 부서지고 상하는 감모분까지 감안한 소매상이윤 32만원을 붙여 트럭1대당 가격은 1백10만원이 된다.3㎏짜리 배추 한포기가 소비자에게는 5백90원에 팔리게 되는 것이다.
배추한포기당 산지에서 도매시장까지 1백10원,위탁판매에서 소매상 인수까지 1백17원,소매상에서 소비자까지 2백90원의 유통마진이 붙는다.
배추·무의 이같은 유통마진은 농산물이 갖는 집하의 어려움등 복잡한 유통단계 때문이나 인건비와 교통난에 따른 운송비상승 등이 겹쳐 나타나는 것으로 일반 농산물의 적정유통마진(4배)을 훨씬웃도는 것이다.이같은 복잡한 유통구조 때문에 지난달에만도 배추는 52.6%가 무는 54.4%가 올랐다.
정부는 농산물의 가격안정을 위해서는 유통구조의 개선이 시급하다고 보고 7차5개년계획이 시작되는 내년부터 농어민의 공동생산및 공동출하확대등 유통구조개선책을 마련,시행할 방침이다.
정부는 우선 생산단지의 작목반과 협동출하반을 통폐합해 공동생산·공동출하조직을 육성하고출하조절자금 협동출하반육성자금 생산장려자금을 공동출하촉진자금으로 일원화,출하실적이 우수한 출하조직에 집중 지원하기로 했다.
또 주산단지를 중심으로 청과물 집하·포장·가공·저장시설을 갖춘 종합유통시설을 내년에 27개소 신설하고 산지 집하장도 현재 2백21개소에서 2백71개소로 늘릴 계획이다.<권혁찬기자>
산지에서 63원 하는 배추 한포기(3㎏ 중품기준)가 서울의 소비자에게 오면 5백90원이 된다.
또 무는 1.5㎏짜리 한개가 산지에서 60원정도에 거래되나 유통단계를 거쳐 최종소비자에게 팔리는 값은 3백50원이다.
배추는 유통과정에서 9.4배가,무는 5.8배가 각각 뛰어오르는 셈이다.
산지가격이 낮은데도 소비자에게 팔리는 값이 이처럼 비싼 것은 인건비 상승과 농산물 특유의 복잡한 유통단계,상인들의 판매이윤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경제기획원이 지난달 20일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시장을 중심으로 배추의 유통과정을 직접조사한 결과 산지에서 거래되는 배추값은 4.5t 트럭한대분에 12만6천원이었다.
4.5t 트럭한대분이 약2천포기니까 포기당 63원 꼴이다.
업자가 산지에서 사들인 배추는 ▲밭에서 배추를 뽑아 트럭에 싣는데 11만원(인부 5·5명×2만원) ▲서울까지의 운송비 13만원(경기·충청지역기준,경상·전라지역은 15만원)이 추가돼 서울 가락동시장에 오면 트럭당 36만6천원으로 1.9배가 뛰어오른다.
여기에 농산물도매시장에서 징수하는 트럭1대당 청소 및 수수료 3만4천원이 붙어 도매시장에 위판되는 가격은 대당 40만원이다.
도매업자에게 넘어간 배추는 한꺼풀 벗겨내는 다듬기작업에 15만원(인부 5명×3만원),도매상이윤 5만원이 붙어 소매상에게 60만원에 넘어간다.
소매상은 사들인 배추를 다시 가게로 운반하는데 운송비와 상·하차비 26만원이 들게되고 이때 부서지고 상하는 감모분까지 감안한 소매상이윤 32만원을 붙여 트럭1대당 가격은 1백10만원이 된다.3㎏짜리 배추 한포기가 소비자에게는 5백90원에 팔리게 되는 것이다.
배추한포기당 산지에서 도매시장까지 1백10원,위탁판매에서 소매상 인수까지 1백17원,소매상에서 소비자까지 2백90원의 유통마진이 붙는다.
배추·무의 이같은 유통마진은 농산물이 갖는 집하의 어려움등 복잡한 유통단계 때문이나 인건비와 교통난에 따른 운송비상승 등이 겹쳐 나타나는 것으로 일반 농산물의 적정유통마진(4배)을 훨씬웃도는 것이다.이같은 복잡한 유통구조 때문에 지난달에만도 배추는 52.6%가 무는 54.4%가 올랐다.
정부는 농산물의 가격안정을 위해서는 유통구조의 개선이 시급하다고 보고 7차5개년계획이 시작되는 내년부터 농어민의 공동생산및 공동출하확대등 유통구조개선책을 마련,시행할 방침이다.
정부는 우선 생산단지의 작목반과 협동출하반을 통폐합해 공동생산·공동출하조직을 육성하고출하조절자금 협동출하반육성자금 생산장려자금을 공동출하촉진자금으로 일원화,출하실적이 우수한 출하조직에 집중 지원하기로 했다.
또 주산단지를 중심으로 청과물 집하·포장·가공·저장시설을 갖춘 종합유통시설을 내년에 27개소 신설하고 산지 집하장도 현재 2백21개소에서 2백71개소로 늘릴 계획이다.<권혁찬기자>
1991-12-04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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