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 연방과의 기존 유대는 변함없어”/경협자금 제공 사태 지켜 본 뒤 결정
정부는 3일 소련연방의 각 공화국 독립추세와 관련,연방정부와의 관계를 유지하되 이들 공화국과도 개별적인 유대관계를 수립하는 문제에 특별히 신경쓰기로 했다.
외무부의 한 관계자는 이날 『소련연방에 대한 우리 정부의 외교정책은 아직 변함이 없으나 각 공화국이 잇따라 독립을 선언할 경우 외교적인 대응책을 수립할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현재 폴란드가 우크라이나공화국을 승인했고 영국·이탈리아·오스트리아등 서방국가들도 곧 승인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미국·일본·아세안국가 등은 아직 신중한 입장을 취하고 있다』고 설명,우크라이나공화국 승인문제에 관해 미국등 우방과 외교적인 보조를 같이 할 것임을 시사했다.정부는 새로운 외교관계 수립문제와 관련,내년 1월쯤 있을 대소경협자금 공여계획 협의때까지 소련사태를 지켜본 뒤 오는 92년부터 93년까지 제공할 예정이었던 12억달러의 경협제공에 대한 구체적 계획을 세우면서 각 공화국과의 외교관계 수립문제도 함께 검토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3일 소련연방의 각 공화국 독립추세와 관련,연방정부와의 관계를 유지하되 이들 공화국과도 개별적인 유대관계를 수립하는 문제에 특별히 신경쓰기로 했다.
외무부의 한 관계자는 이날 『소련연방에 대한 우리 정부의 외교정책은 아직 변함이 없으나 각 공화국이 잇따라 독립을 선언할 경우 외교적인 대응책을 수립할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현재 폴란드가 우크라이나공화국을 승인했고 영국·이탈리아·오스트리아등 서방국가들도 곧 승인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미국·일본·아세안국가 등은 아직 신중한 입장을 취하고 있다』고 설명,우크라이나공화국 승인문제에 관해 미국등 우방과 외교적인 보조를 같이 할 것임을 시사했다.정부는 새로운 외교관계 수립문제와 관련,내년 1월쯤 있을 대소경협자금 공여계획 협의때까지 소련사태를 지켜본 뒤 오는 92년부터 93년까지 제공할 예정이었던 12억달러의 경협제공에 대한 구체적 계획을 세우면서 각 공화국과의 외교관계 수립문제도 함께 검토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1991-12-04 2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