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의 평화와 여성의 역할」서울토론회에 참가했던 북한참가단일행 15명은 29일 돌연,30일까지 예정된 일정을 취소하고 하루앞당겨 판문점을 거쳐 북으로 돌아갔다.
북측참가단은 출발에 앞서 이날 상오9시20분 출발성명을 통해 『남조선당국이 북한여성의 만남을 허용하고도 사사건건 간섭,정치선전을 하거나 매도하는등 방해공작을 일삼아 더이상 대화를 진행할 수 없어 앞당겨 돌아갈 수 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이에 서울토론회주최측도 성명을 발표,『북측의 주장을 부분적으로는 인정하지만 그것이 일정을 단축하고 조기귀환할만큼 중대한 사유라고 생각지 않는다』며 유감을 표시하고 『북한참가단의 조기귀환에도 불구,남한과 일본참가단은 남은 일정을 계속 진행해 나갈것』이라고 밝혔다.<관련기사 17면>
북측참가단은 이에앞서 28일 일방적으로 주최측에 하루앞당겨 돌아가겠다고 통보한뒤 3시간30분동안의 마라톤 설득에도 이를 마다하고 끝내 조기귀환을 결정했다.
북측참가단은 출발에 앞서 이날 상오9시20분 출발성명을 통해 『남조선당국이 북한여성의 만남을 허용하고도 사사건건 간섭,정치선전을 하거나 매도하는등 방해공작을 일삼아 더이상 대화를 진행할 수 없어 앞당겨 돌아갈 수 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이에 서울토론회주최측도 성명을 발표,『북측의 주장을 부분적으로는 인정하지만 그것이 일정을 단축하고 조기귀환할만큼 중대한 사유라고 생각지 않는다』며 유감을 표시하고 『북한참가단의 조기귀환에도 불구,남한과 일본참가단은 남은 일정을 계속 진행해 나갈것』이라고 밝혔다.<관련기사 17면>
북측참가단은 이에앞서 28일 일방적으로 주최측에 하루앞당겨 돌아가겠다고 통보한뒤 3시간30분동안의 마라톤 설득에도 이를 마다하고 끝내 조기귀환을 결정했다.
1991-11-30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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